|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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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스바루 '2013 아웃백', 강력해진 성능 "궁금해요~?"

2.5 모델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4kg.m, 복합 연비 복합 10.9km/l

김현수 기자
스바루시승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스바루 모델별 전체 판매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 '2013년형 아웃백'과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의 동거를 시작해 봤다.

'아웃백'과의 추억을 만든다는 생각에 기대감과 설레임은 거의 폭발 직전이었다.

2013년형 아웃백은 기존의 스타일을 개선해 더욱 효율적인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시켰다.

또한 향상된 섀시를 통해 민첩성과 승차감이 대폭 향상됐고 다양한 편의 사양은 아웃백의 매력을 한층 배가 시키기에 충분했다.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첫 아웃백과의 조우에서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가 더욱 커진 것이 느껴졌다.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800mm, 1820mm, 1670mm이며 넓은 차체로 인해 헤드룸과 레그룸이 모두 증가했다.

이에 더해 앞, 뒤 좌석은 물론, 양 좌석 사이의 공간을 각각 62mm, 30mm씩 늘려 탑승자 모두가 보다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트렁크 사이즈는 기존 모델 대비 67리터 늘어난 526리터로 보다 넉넉한 수납이 가능해졌다.

뒷문은 기존 모델보다 280mm나 더 넓게 열려(현재: 796mm) 뒷좌석에 타고 내리는 것이 보다 편리해 졌으며,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하거나 어린이가 차에 타고 내리는 것을 도울 때 매우 효율적이다.

외관은 가로로 강조된 프론트 그릴이 스바루 로고를 중심으로 놓인 가로선에 의해 3등분돼 고급스러우면서도 터프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심플한 프론트 범퍼와 넓고 날렵한 헤드램프 디자인은 아웃백의 스포티한 느낌과 견고한 내구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후면 디자인은 색상톤을 달리해 강조된 D필러와 높이 설치된 뒷범퍼가 강인한 SUV의 느낌을 전달하며, 경사진 뒷유리와 후미등은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되 아웃백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갔다.

스틸 소재로 제작된 리어게이트는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으며, 머플러는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함으로써 다른 투어링 왜건 브랜드와는 확연히 구별됐다.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인테리어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인테리어
본격적인 동거를 시작하기 위해 운전석에 탑승해 시동을 걸었다.

시동을 걸고 시내 도로를 거쳐 자유로를 향했다.

복잡한 시내에서의 안정적인 제동력 및 부드러운 변속감은 아웃백이 얼마나 강력해 졌는지 또한 동급 최강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한 번에 모든 궁금증을 풀리게 해줬다.

또한 자유로에서의 가속력 및 고속주행 성능은 SUV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2013년형 아웃백 2.5 모델은 성능과 연료 효율이 모두 향상된 3세대 박서 엔진을 선보인다.

이 신형 엔진은 기존 엔진과 비교해 최고출력은 170마력에서 175마력, 최대토크는 23.5kg.m에서 24kg.m로 상승했다.

넓은 회전수 영역에 걸쳐 높은 저속 토크를 발휘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일상적인 주행 상황에서 더욱 빠른 응답성을 제공한다.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헤드라이트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헤드라이트
특히 2.5리터 박서엔진과 대칭형 AWD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며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전달하기 위해 2세대 '리니어트로닉' 6단 무단변속기(CVT)를 새롭게 장착했다.

리니어트로닉은 부드러운 동력 전달과 연료의 효율적인 소비를 도와주는 차세대 친환경 무단변속기로, 컴팩트하게 설계돼 벨트타입 CVT에 비해 소음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연비는 도심 9.7km/l, 고속도로 12.8km/l, 복합 10.9km/l로 각각 9.4km/l, 12.3km/l, 10.2km/l의 연비를 기록한 2012년형 모델에 비해 향상됐다.

아웃백은 회전 구간과 경사 구간에서도 강력했다.

부드러운 핸들감과 함께 안정적인 코너링은 저속에서나 고속에서나 한결 같았다.

또한 경사가 심한 곳에서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올라가는 능력이, 마치 평지를 달리는 듯 했다.

아웃백의 가장 큰 특징은 엔진을 바디가 아닌 요람 형태의 프레임에 장착하는 크레이들 프레임 마운팅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프론트 서스펜션의 받침대와 휠 하우징을 더욱 단단하게 연결함으로써 핸들링의 반응을 보다 빠르게 향상시키며, 충돌 시 크레이들 프레임에 의해 충격이 효율적으로 흡수돼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특히 이를 통해 주행 시 소음과 진동이 대폭 줄어들어 SUV가 아닌 고급 세단을 타고 있는 듯한 정숙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실내
▲ 스바루 '2013년형 아웃백' 실내
약 5일간의 동거를 끝으로 아웃백과의 헤어짐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기대 이상인 차, 만족할 수 있었던 차였기에 더욱 미련이 남는 건 어쩔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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