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승기] BMW 750Li, 최강 세단이라 불리는 이유

최고의 주행성능 및 완벽한 편의사양

김현수 기자
BMW750Li시승
▲ BMW 750Li
▲ BMW 750Li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BMW가 지난해 9월 고출력, 고효율의 럭셔리 세단 750Li 모델을 출시했다.

BMW 7시리즈는 1977년에 처음 소개됐으며, 고품격 스타일, 정교한 주행성능, 럭셔리한 안락함을 지닌 BMW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BMW 기술과 철학의 결정체이다.

본 기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약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BMW 750Li 차량을 직접 시승하고 서울에서 인천 지역 등 주요 시내도로 및 고속도로를 거침 없이 주행했다.

2008년 5세대 7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인 이번 뉴 7시리즈는 BMW 특유의 역동적인 라인과 균형 있는 차체 비율은 그대로 유지한 채, 우아하고 스포티한 존재감을 부각시킨 점이 특징이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BMW의 상징적인 코로나 링과 스마트 액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 라이트로 특히 야간에 돋보인다.

기존 12개에서 9개로 줄어든 키드니 그릴의 슬레이트 바와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에이프런은 이전 모델과 차별된다.

▲ BMW 750Li 실내
▲ BMW 750Li 실내
인테리어와 내장재는 더 고급스러워지고 안락함이 향상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 시트는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추가로 적용된 방음재는 주행 소음을 최소화해 정숙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또한 롱휠베이스 모델에 장착된 뒷좌석 전용 신형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특히 뉴 750Li부터는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 마디로 BMW 750Li의 내외관은 웅장함과 더불어 강력한 카리스마가 흘러 넘쳐, 풍기는 에너지에 기선 제압당하는 건 시간 문제이다.

▲ BMW 750Li 계기판
▲ BMW 750Li 계기판
기자는 본격적인 시승을 하기 위해 운전석에 탑승해 시동을 걸었다.

묵직한 시동 소리와 함께 4395cc의 배기량을 자랑하는 듯한 강력한 힘은 운전하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다.

750Li에 적용된 BMW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에는 두 개의 터보차저, 밸브트로닉, 더블-바노스, 그리고 고정밀 직접분사 장치가 탑재돼 있다.

4395cc 배기량을 가진 이 강력한 8기통 엔진은 이미 업데이트 된 부드러운 안정감과 활기 넘치는 파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압 연료 직분사 장치를 최적화하고 흡기 밸브 리프트의 연속 가변 컨트롤을 적용해 과급 사이클의 손실을 줄인 덕분에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은 한 차원 높아졌고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는 현저히 줄였다.

최고출력은 450마력, 2000~4500rpm에서 66.3kg∙m 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4.8초에 불과하다.

배기량과 차체의 무게 및 크기를 생각하면 연비가 안 좋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연비 효율성 또한 향상돼 복합연비 8.2km/l(도심: 6.9km/l, 고속: 10.4km/l)를 자랑한다.

특히 폭발적인 가속력과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 및 부드러운 변속감은 최고급 세단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BMW 750Li는 큰 구조물에 가해지는 높은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다중화된 초고장력 철판을 사용했으며, 알루미늄 부품들의 숫자를 늘려 중량은 낮추면서 안전성은 극대화 했다.

모든 소재를 첨단 기술로 혼합한 결과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 강도는 약 60%, 비틀림 강도는 약 20% 향상됐다.

이는 충돌에 대비한 안전성만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핸들링까지 가능하게 한다.

또한 후면에서의 충돌로 인한 경추 골절 방지를 위해 앞좌석에는 충돌 시 능동적으로 헤드레스트가 작동해 탑승객을 보호한다.
 

▲ BMW 750Li 뒷자리
▲ BMW 750Li 뒷자리
최고급 세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주행성능과 안정성까지 고려한 BMW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다만 BMW가 탑재한 네비게이션이 한국식 시스템으로 변경된다면 더욱 완벽한 차량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든다.

그러나 시승 후 기자가 느끼기엔 동급 차량 중 이보다 강력한 힘과 성능을 가진 차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외에도 눈부심 방지 기능이 포함된 LED 하이빔 어시스트와 차선 이탈 경고 장치, 보이스 컨트롤, 액티브 프로텍션, 스톱 앤 고 기능이 있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이 적용돼 편의사양 또한 완벽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억8300만원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