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쌍용차, 수동 모델의 인기 '현대기아차 보다 연비 좋아'

높은 연비 효율로 소비자들 선호도↑

김현수 기자
쌍용차
▲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쌍용차가 지난해 Mania 트림을 추가해 출시한 '코란도스포츠'의 내수 판매량이 크게 급성장하고 있다.

'코란도스포츠' Mania 트림은 4륜 구동 트림인 CX7에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해 다이나믹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고연비를 발휘해 많은 구매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Di200 LET 한국형 디젤 엔진이 장착된 Mania 모델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프레임 타입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15.8km/ℓ(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2.8 km/ℓ, 도심주행 12.1km/ℓ, 고속도로 13.7km/ℓ)의 높은 연비를 발휘한다.

또한 최고출력 155마력(4000rpm)과 최대토크 36.7kg•m(1500~2800rpm)의 힘을 자랑한다.

특히 쌍용차는 렉스턴 W를 제외한 로디유스 유로, 코란도 C 등 SUV/RV 전 라인업에 수동 변속 모델을 적용했다.

24일 쌍용차에 따르면 과거에는 2~3%에 불과하던 수동 선택 비율이 17%에 육박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매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돼 경제성 위주로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쌍용차, '코란도 C' CHIC
▲ 쌍용차, '코란도 C' CHIC
쌍용차는 유럽에서 코란도 C의 전체 판매량 중 수동 변속기 비율이 70%에 이른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4월 20.1㎞/ℓ(복합연비: 17.2㎞/ℓ)의 연비를 구현하는 코란도 C Chic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코란도 C' CHIC 모델은 대한민국 SUV 최초로 20.1㎞/ℓ(복합연비: 17.2㎞/ℓ)의 경이로운 연비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경쟁 모델 현대기아차의 싼타페나 스포티지R에 비해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 쌍용차, 'M/T 드라이빙 스쿨'
▲ 쌍용차, 코란도 C 'M/T 드라이빙 스쿨'
이 때문인지 많은 구매자들이 현대기아차보다 쌍용차의 코란도 C CHIC 모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세지고 있다.

'코란도 C' CHIC 모델이 혁신적인 연비 구현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한국 지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저속 토크 및 엔진 운전 영역 구간인 1500~2800rpm에서 탁월한 성능과 힘을 발휘하는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 엔진은 최대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36.7kg•m 성능으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유로5 배출 기준 만족은 물론 CO2 배출 수준을 기존 153g/km에서 134g/km(2WD, MT)로 14% 낮춰 친환경 성능을 강화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차량 가격은 물론, 연비, 세제 혜택 등 높은 경제성을 가진 MT 모델을 별도 트림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고유가 시대에 연비 좋은 차량을 선택한다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코란도스포츠' Mania의 판매 가격은 2336만원이며, 트림 별로 CX5가 2041~2327만원, CX7이 2336~2723만원에 판매된다.

▲ 쌍용차, 코란도 C 'M/T 드라이빙 스쿨'
▲ 쌍용차, 코란도 C 'M/T 드라이빙 스쿨'
한편, 쌍용차는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의 일환으로 'M/T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하는 등 수동 변속기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M/T 드라이빙 스쿨'은 M/T 차량의 특성과 코스 이론 교육 후 안산 스피드웨이 내에 마련된 'M/T 트레이닝 존'과 '서킷 트레이닝 존'에서 다양한 운전 기술을 익히며 수동 변속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함은 물론 색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느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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