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승기]이탈리아 감성이 담긴…봄 나들이에 적격인 피아트 '친퀘첸토'

박성민 기자
친퀘첸토
▲피아트 '친퀘첸토'(사진=피아트 제공)
▲피아트 '친퀘첸토'(사진=피아트 제공)
▲친퀘첸토(사진=피아트 제공)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지난 16일 친퀘첸토를 처음 본 느낌은, 예상대로 역시 귀여웠다. 도로에 진입하니,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친퀘첸토는 기자의 첫 경차 시승이었다. 차가 예쁘기도한데 주차까지 쉬우니, 더없이 좋게 느껴졌다. 첫 경차 시승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또 유치할지 모르겠으나 '이탈리아 차'라는 말에 기대커 컸다. 시승한 차량은 '컬러 플러스' 모델이었다.

피아트 친퀘첸토(500)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인 피아트의 대표 아이콘이다. 친퀘첸토는 이탈리아어로 숫자 '500'을 뜻한다. 시대를 넘나드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성, 운전의 즐거움 및 뛰어난 안전성과 함께 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소형차다.

지난 1957년 누오바 친퀘첸토(Nuova 500)라는 이름으로 첫 출시 됐던 친퀘첸토는 이탈리안 감성이 담긴 디자인과 효율적인 성능으로 출시 이후 유럽을 대표하는 차로 성장하며 다양한 트림들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1975년 단종된 이후 32년만인 2007년에 50주년을 기념해 다시 돌아온 친퀘첸토는 '2008 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60여개에 달하는 상을 받으며 전 세계 82개 국가에서 누적 생산 100만대의 기록(2007년~2012년 11월 까지)을 달성할 만큼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피아트 스타일 센터(Centrico Stile Fiat)에서 탄생한 친퀘첸토는 큰 백미러와 짧은 돌출부, 보닛 등 친퀘첸토만의 클래식한 DNA를 계승해 어디서든 피아트의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 됐다.

2015년형 피아트 친퀘첸토 컬러 리미티드 에디션(500 Color Limited Edition)은 라이트그린, 라이트블루, 에스프레소 색상의 상위 트림인 친퀘첸토 컬러 플러스(500 Color Plus), 라이트그린, 라이트블루, 화이트 색상의 기본 트림인 친퀘첸토 컬러 베이스(500 Color Base)의 2개 트림으로 구성 돼 있다.

친퀘첸토 컬러 리미티드 에디션은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선명하고 특별한 외부 컬러를 통해 친퀘첸토의 톡톡 튀는 유쾌한 감성을 더욱 강조해 준다.

또한 전장 3550mm, 전폭 1640mm와 전고 1555mm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복잡한 도시 공간에서 뛰어난 조작 성능과 주차 편의성을 갖췄으며 통근, 쇼핑 등 일상용도의 데일리 카로 활용성이 매우 높다.

▲휠(사진=박성민 기자)
▲휠(사진=박성민 기자)

친퀘첸토 컬러 베이스 모델에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퍼카 페라리에서 사용하는 피렐리 브랜드의 15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이탈리아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더했다. 친퀘첸토 컬러 플러스에는 16인치 휠을 적용해 발랄한 느낌의 친퀘첸토에 안정감을 더했고, 주행 안정성도 향상됐다.

친퀘첸토 컬러 베이스는 바디컬러 사이드 미러캡, 범퍼 등 전체적인 외관에 동일한 색상을 적용하며 통일감을 추구한 반면, 친퀘첸토 컬러 플러스는 사이드 미러 캡, 전면범퍼 사이드몰딩, 글래스 선루프, 안개등, 사이드 몰딩에 크롬으로 액센트를 줘 특별함을 더했다.

▲계기판(사진=박성민 기자)
▲계기판(사진=박성민 기자)

친퀘첸토 컬러 베이스는 초창기 친퀘첸토 모델과 동일한 원형 계기판으로 친퀘첸토의 고유 DNA를 계승하고 있다.

친퀘첸토 컬러 플러스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계기반이 풀 디지털 TFT-LCD 방식으로 바뀌면서 연비, 주행 가능 거리, 외기 온도, 차량 상태 등 더욱 다양한 차량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새로운 TFT-LCD 계기반은 기존의 클래식한 원형 클러스터 계기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진보적인 첨단 기술의 조화를 선보이며 더욱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다양한 바디컬러와 인테리어 선택 옵션으로 고객들은 자신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나만의 차를 가질 수 있다.

▲계기판 (사진=박성민 기자)
▲센터 페시아 (사진=박성민 기자)

그러나 우선 '터치 LCD'를 찾을 수 없었다. 또한 사이드 브레이크는 너무 불편했다. 또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가 너무 비좁았다. 경차이기에 "2열 좌석은 타기 좀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퀘첸토는 1.4L 16V 멀티에어(MultiAir®) 엔진과 전자제어식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돼 102마력의 최고 출력과 4000rpm에서 최대 토크 12.8kg.m를 발휘한다. 또한 복합 연비 11.8km/ℓ의 연비와 140g/km의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친환경 엔진을 자랑한다.

그러나 역시 경차라서 인가. 주행성능은 만족을 주지 못했다. "예쁘고 주차하기에는 좋다"란 반응이 불쑥 튀어나오기도 했다. 느긋함이 없다면 다소 불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한계로 느껴지기도 했다.

또 출발할 때는 소리는 크게 났지만 차는 천천히 굴러가고 있었다. 힘이 모자랐다. 풀액셀을 밝아도 역시 소리만 크게 들리는 상황을 보게 됐다.

그러나 이제 봄이다. 친퀘첸토의 장점이 무엇인가. 봄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차 아니던가. '디자인이 강점인 차' 아닌가 말인가. 봄이 친퀘첸토를 기다리고 있다.

가격은 컬러 베이스 2090만원, 컬러 플러스는 2390만원이다. KT금호렌터카에서 장기 렌터카로도 이용할 수 있다.

▲친퀘첸토 (사진=피아트 제공)
▲친퀘첸토 (사진=피아트 제공)
▲친퀘첸토 (사진=피아트 제공)
▲친퀘첸토 (사진=피아트 제공)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