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천만 원으론 모자라다… 경쟁사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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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비타 500 상자에 3천만 원을 넣어줬다는 보도가 나오자 광동제약의 주가가 평소의 7배로 뛰어올랐다.

뜻하지 않은 기업홍보 효과가 부러웠는지 피로회복제를 판매하는 경쟁사들이 "우리 상자엔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며 역습을 시도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박카스'
동아제약의 '박카스'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제품의 캐치프라이즈인 '풀려라 5천만!' 을 절묘하게 활용하고 있다. 박카스와 관련된 온라인 페이지에선 네티즌들이 "3천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5천만이다" 라며 박카스를 응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박카스 1상자엔 돈이 얼마나 들어갈까? 박카스 1상자의 규격은 22.5cm x 12.5cm x 9cm 으로 부피가 2531.25 cm³ 다. 반면 비타 500 상자는 규격이 23cm x 9cm x14cm로 부피가 2898cm³ 로 더 크다. 박카스 상자에 얼마가 들어갈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비타 500 상자보다 불리할 것은 분명하다.

                     동아오츠카의 '오로나민 C'

한편 동아오츠카는 자사의 SNS페이지에서 '오로나민 C'는 박스가 들이형이기 때문에 현금을 억대까지 넣을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오로나민 C의 상자 규격은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비타 500의 약 3~5배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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