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밤, 유승준이 아프리카TV을 통해 한국 국민에게 심경고백을 했다.
방송 내용에서 특별한 것은 없었다. "국민에 허탈감과 선처를 드려 죄송하다. 선처를 바란다.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 갈 수 있다면 지금에라도 군대에 가고 싶다"란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설득이 국적 포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자존심 때문에 본인이 피해자라 생각했다.", "징집해제시기(38세) 맞춰 나온 것 아니다" 등 논란이 될 법한 말들도 있어 유승준에 대한 여론은 더 싸늘해졌다. 네티즌들은 영상에 달린 댓글에서 여과 없이 유승준을 비난했다.
"의무를 불이행 한 것은 의무를 행함으로서만 용서받을 수 있다. 군 복무를 마치기 전까지 용서받을 생각 말라"
"정말 13년 동안 고통받았을까? 왜 군에 입대하지 못하는 나이가 돼서야 나타나 용서를 구하는 걸까?"
"유승준 씨가 입국해 한국 예능 방송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불편할 것 같다."
"미국인이 된 이상 군 입대를 하지 않은게 범법행위는 아니게 됐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기만한 죄는 크다. 보통 사람들은 바보라서 군 복무를 하는 줄 아나?"
"국방부가 복무 중 연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었는데도 병역을 기피한 건 너무했다고 생각하진 않나?"
하지만 유승준을 옹호하는 여론도 수가 적진 않았다. 이들은 "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지 공감 간다 영상을 보니 짠하다.", "사람이 살다가 실수할 수도 있는데 이리 무정한가?", "한국 정부 밴댕이 소갈딱지 같다." "더 못된 놈들도 있는데 왜 유승준만 가지고 저러냐."등의 의견을 남겼다.
그런데 유승준의 사과에 대한 입장 차이는 서로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번졌고, 곧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원색적인 비난이 오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한 네티즌이 "유승준 실수니 뭐니 옹호하는 새끼들 혐오스럽다. 유승준은 영원히 입국금지해야 하며 자손들까지 발붙일 생각을 말아야 한다."라는 욕설을 했다. 이에 다른 사람이 "네가 무슨 권리로 사람 평생을 단정짓고 저주하냐? 거만하게 살지 말라."라며 반박하자, 이어 "당신 조상은 분명 일본인 압잡이 짓을 했을 테고 6.25 땐 빨갱이 앞잡이를 했을 거다. 내가 반말해서 미안한데 어린아이에게 존댓말을 하기엔 나이가 있어"란 유승준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인격 모독이 달리기 시작했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는 악플은 계속해서 업로드돼 정상적인 의사소통은 불가능했다.
유승준의 심경고백은 어느새 뒷전이었고, 네티즌들은 의견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촌극을 연출하느라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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