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 왈가왈부 보단, 한국이 가진 문화적 다원주의에 자신감 가져야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영화 <연평해전>에 비평에 대해 "애국심 운운하면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건 과잉반응'이라고 논평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지난 28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연평해전에 대해 "영화를 통해 연평해전을 기억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잘 만들기까지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고 적었다. 전체 전투 양상이나 흐름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며, 등장인물은 하나같이 평면적이고, 씬이 산발적인데다 전체적 리듬을 결여하는 등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한 "무엇보다 상영 내내 느껴지는 경직성이 마음에 걸린다. 정치적 발언을 강하게 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나라를 위해 안타깝게 산화한 젊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총력을 기울여 말한다."라고 분석했다.
연평해전은 <쥬라기 월드>, <극비수사> 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자연히 평론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관객이 재밌게 보고 감동했으면 그게 최고의 완성도 아닌가?"라는 불만에서부터, "영화는 영화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 호국선열을 다뤘다고 영화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도 평점을 높게 줘야 할 필요는 없다."라며 이동진 평론가를 지지하는 입장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동진 씨의 비평에서 연평해전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질 수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애국주의를 강조하는 연평해전과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소수의견>이 나란히 극장에서 소비되고 있는 것 자체가 한국 국민의 문화적 역량을 보여준다는 거다.
또한 "연평해전 비평에 대한 정치적 왈가왈부보단, 연평해전과 소수의견이 같이 상영될 수 있는 다원주의적 일상화와 풍성함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이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거란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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