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10명중 8명은 '길거리 흡연구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강력한 금연 정책으로 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대로변이 아닌 길가 안쪽에 늘어나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길거리 흡연구역'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YTN '국민신문고'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필요하다'는 의견이 79.9%로, '불필요하다'는 의견(20.1%)보다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에서 '필요' 의견이 많았는데, 경기·인천(필요 87.0% vs 불필요 13.0%)에서 '필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대구·경북(82.5% vs 17.5%), 부산·경남·울산(80.9% vs 19.1%), 서울(78.1% vs 21.9%), 대전·충청·세종(72.7% vs 27.3%), 광주·전라(70.0% vs 30.0%)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필요' 의견이 많았는데, 30대(필요 86.0% vs 불필요 14.0%), 20대(82.3% vs 17.7%), 40대(76.2% vs 23.8%), 60세 이상(74.3% vs 25.7%), 50대(73.5% vs 26.5%)의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필요' 의견이 많았는데, 여성(필요 83.2% vs 불필요 16.8%)이 남성(76.5% vs 23.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편 흡연여부에 따라 길거리 흡연구역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두 집단 모두 '필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비흡연자(필요 80.6% vs 불필요 19.4%)가 흡연자(77.0% vs 23.0%) 보다 상대적으로 '필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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