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11월 초 일년중 항공요금이 가장 싸다.
1년 중 미국가는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달은 10월이다. 성수기와 비수기 경계가 사라지고 비행기가 대중교통처럼 일반화되었지만 항공업계에서는 무슨 수를 써도 채울 수 없는 유일한 시즌이 10월말 11월 초라고 한다. 비행기값은 저렴하고 날씨는 좋고, 미국여행가기 딱 좋은 날이다.
미국 관광지는 하와이, 미서부, 미동부, 플로리다
단순히 미국여행이라고 하기에 미국땅은 너무나 광활하고 다양한 여행지가 있다. 그중 한국인의 선호도에 따라 하와이, 미서부, 미동부, 플로리다로 관광지를 요약 구분할 수 있다. 괌과 사이판도 있지만, 남태평양으로 구분하고 미국여행지를 생각할때 먼저 떠올리는 지역은 아니다.
하와이는 섬 하나가 아니에요. 하나의 나라 하와이 제도
하와이라고 흔히 말하지만, 1893년도까지 왕국이었을 정도 독자적인 문화와 더불어 넓이를 가진 여러 섬이다. 거문도, 백령도, 심지어 제주도와 비교해도 섭섭할 정도이고 하나의 나라로 봐주면 하와이 제도가 고마워할 것이다. 미국은 한 주가 각각 하나의 나라로 봐주면 좋다. 그중 꼭 기억해야 할 섬은 오하우섬, 마우이섬, 빅아일랜드다. 호놀룰루 공항이 있는 곳이 오하우 섬이니 여기서부터 여행이 시작되고 한 섬만 여행을 한다면 와이키키 비치에 숙박을 잡고 며칠 머물다 돌아가면 여행 끝이다. 하지만 보통 마우이섬이나 빅아일랜드중 한 곳을 더 들러서 두 섬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왜냐면 하와이 주내선을 타는 비용이 거의 공짜에 가깝기때문이다. 하와이안 항공으로 연계해서 인천에서 호놀룰루 갔다가 다른 섬을 들렀다 오는 항공권을 사는 경우 얼마간의 세금만 내면 된다. 아시아나와 대한항공과 옆섬에 가는 항공권과 연계하는 할인 요금이 있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섬이어서 굉장히 땅을 많이 샀기 때문이다. 특히 해변과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부동산 가격이 높아서 호텔 가격에 반영이 된다. 해변쪽으로 가면 호텔이 굉장히 비싼 반면 두 세블록만 뒷 쪽으로 가도 호텔가격을 낮출 수 있다. 하와이에서 여행할때는 렌터카로 다니면 편하다. 국내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한 반면 국제운전면허증만 가져가면 운전이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더불어 화산섬 투어, 그리고, 쇼핑의 재미가 있는 곳이다.
미서부, 한국인에게 참 가깝고 정겨운 곳.
미서부는 살면서 한번은 가보게 되는 곳이다. 갈 곳이 많지만, 주요 방문지를 쉽게 꼽으로라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20제곱킬로미터로 상당히 작은 지역이다. 로스앤젤레스가 1300제곱킬로미터인것을 생각하면 그 10분의 1크기니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주요 관광지역은 걸어서도 다닐 수 있을 정도다. 약간 유럽풍 느낌이 난다. 차이나 타운이 크고, 일본 상점도 있지만 한인타운은 없다. 피어39(39번 부두) 를 찾아가 초콜릿 공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게살스프(크랩차우다)를 먹는 것이 표준 도보코스다.
골든게이트가 유명하니까 가보는 것도 좋고 더 록으로 유명한 알카트레즈 섬으로 배를 타고 한바퀴 돌아오는 것을 추천한다.
애플이 신제품 행사도 자주 하는 행사장들이 있을 정도로 IT 업종의 메카이기도 하다. 구글이나 애플이나 기타 혁신적인 IT 기업을 돌아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외곽 기업 탑방을 하는 것도 좋고 천재들이 공부하고 탄생한 대학교들을 돌아보는 코스도 좋다. 이경우에는 차가 있는 것이 좋다.
요세미티는 산에서 캠핑을 하고 싶다면 절대 추천하고 싶은 지역이다. 자녀들과 하룻밤을 자고 온다면 쏟아지는 별과 동화속 장면같은 폭포와 산림의 자연, 그 안에서 소시지와 소고기를 구워먹는 기억은 정말 잊지 못할 환상의 추억이 될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는 진짜 큰 도시다. 지역도 넓지만, 정말 다양한 인종이 있고 한공간에 다양한 문화가 층층히 겹쳐져 있다.
그런데 막상 LA에 갔을때 느끼는 정서는 정겨움이다. 마치 고향같다. 신기하지만 사실이다. 한국 연예인들이 쉬러 LA에 자주 가는데 이유가 있다.
한국사람들이 80년대까지 LA로 이민을 많이 갔는데 그때문인지 한인타운에 가보면 80년대 한국 같다. 80년대스런 한국 간판들과 너무 높지 않은 건물들, 적당히 여유있고 넓직넓직하게 자리 잡은 건물들이 왠지 편안하고 덜 각박한 한국의 수도권 도시같은 느낌이다. 한국보다 더 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식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고, 한국어와 영어를 적당히 써가면서 말할 수 있고, 이런 여러가지 요소가 LA가 항상 그립고 정겹고 왠지 고향집같은 느낌을 주는 것같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충격적인 곳을 꼽으라면 헐리우드를 손꼽을 것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멋지고 환상적이어서가 아니라, 진짜 동두천같다.
헐리우드 가서 여기가 헐리우드가 맞나 몇번이나 확인하게된다. 이미테이션 거리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냥 동두천 뒷골목 같은 그곳이 정말 헐리우드가 맞다. 이 충격을 어찌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여튼 좋아하는 스타의 별을 찾아서 사진을 찍어본다.
헐리우드가 실망스럽다고 LA가 갈 곳이 없지는 않다. 그리피스 천문대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가 있는 곳 아니겠다. 돌아볼 곳은 충분히 있다. 해변도 있고, 한인타운에서 음식도 먹고 여러가지 도움도 받고 할 수 있다. UCLA와 비벌리 힐즈는 시내에 있고 비용도 들지 않으니 아주 쉽게 둘러볼 수 있다. 또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바다가 있으니 쉽게 바닷바람을 쐴 수 있다.
LA에서는 주차와 교통법규를 정말 조심해야 한다. 주차단속을 제멋대로 하는 사람들이 많고 한국과 다른 교통법규가 많다. 오른쪽 보도블록에 노란색이나 빨간색이 있으면 차를 아예 세울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고 정지선앞에서는 잠시 섰다가 하나둘셋을 세고 가도록 하자.
미국에서는 교통위반 벌금이 수십만원이다. 또한 경찰에게 항의를 하거나 따지다가는 맞는 것은 기본이고 총에 맞아 죽을 수도 있으니 절대 저항 불가다. 다만, 관광객에게는 벌금도 낮은 것을 주고 잘해주는 편이니 관광객이라는 점을 잘 설명하도록 한다.
미동부, 세계의 수도 뉴욕, 정치의 중심 워싱턴
"I LOVE NY"
워싱턴과 뉴욕은 자동차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고, 주차가 힘들어서 자동차 없이 움직여야만 하는 곳이다. 미국의 여느 도시가 한적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과 달리 워싱턴과 뉴욕은 대도시의 풍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라서 뉴욕이 어두컴컴한 배트맨의 고담시티 분위기를 풍기는 반면, 워싱턴은 밝고 빛나는 고대 로마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박물관과 미술관도 많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방문지가 많다. 세계 경제의 중심지 월가와 미국 정치의 중심지 백악관이 있고 자유의 여신상과 링컨 기념관이 있다. 자유의 여신상은 섬에 있기때문에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유료이다. 하지만, 무료로 멀찌감치 사진만 찍고 싶다면 옆섬으로 가는 무료배편이 있다. 워싱턴과 뉴욕 사이를 이동할때는 비행기로 가도 되지만, 버스와 열차도 가능하다. 버스는 그레이하운드버스보다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버스가 훨씬 저렴하고 어느 쪽이건 굉장히 긴 시간을 버스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버스가 달리는 길이 그다지 이색적이거나 아름다운 편은 아니어서 충청도를 10시간 동안 빙빙 도는 느낌이다. 차라리 열차가 5시간 미만으로 이동시간이 짧아서 열차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동부를 갔다면 나이아가라폭포를 보고 싶을텐데,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걸쳐있고 캐나다쪽이 더 풍광이 좋다. 캐나다 토론토로 가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데 토론토 시내는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없다. 오직 나이아가라 폭포만 봐도 되고 더 구경을 하고 싶다면 온타리오 호수와 천섬이 볼거리다.
그리고, 한인택시에 대해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공항픽업을 부탁하거나 급하게 이동할때 한인택시 번호를 하나쯤 알고 있으면 좋다. 불법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등록을 하고 적법하게 하는 사람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미리 갈 곳을 정하고 가격을 조정한 후 부르는 시스템이다. 내 집앞에서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고 한국말이 통하고 여러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아주 좋다. LA와 뉴욕에는 한인들이 택시를 많이 운영하니 명함을 하나 받아두면 좋다.
미국여행을 하는 다양한 방법, 패키지, 현지투어합류, 렌터카, 자유여행, 그리고 캠핑
미국 여행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은 한국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패키지다. 하와이의 경우 패키지로 해도 자유시간이 많이 보장되고 렌터카 패키지, 호텔 패키지가 기본이고 관광이 있어도 여러가지 옵션 패키지 형식이고 단체 관광 패키지는 없기때문에 자유여행과 큰 차이는 없다. 가격에 따라 결정을 하면 된다.
하지만, 미국 본토 관광은 한국여행패키지와 자유여행이 하늘과 땅만큼 다르다. 정해진대로 이동하는 패키지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를 적절한 가격에 적당히 돌아볼 수 있다. 하지만, 주구장장 버스에 앉아있는 것에 비해 관광시간은 상대적으로 짧고 주요 지점을 다 가야 하는 탓에 중요한 지점에 머무는 시간이 짧다. 미국에 가면 쇼핑도 실컷 하고 싶을텐데 이마저도 시간에 쫓겨서 쉽지 않다.
다음으로 항공권을 산 후 미국 현지 여행사의 현지투어 상품에 합류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패키지 상품도 실제 운영은 미국현지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공권을 싸게 구하고 현지여행사 투어에 합류하면 여행비용은 최소 30만원이상 아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상품이 당일치기부터 10일짜리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일정으로 고르면 된다.
미국내 한인 여행사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있는데 출발시간에 맞춰 미팅장소에 나가면 된다. 보통 회사 사무실앞에서 출발하고 공항에도 한번쯤 들르기때문에 비행기 시간을 잘 맞추면 공항에서 픽업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굴출발이건 미국현지투어건 버스로 이동한다. 운전할 필요가 없어서 좋지만 한번 이동할때마다 버스에서 3시간에서 7시간을 자야하는 것이 고역이다. 서너시간을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30분 정도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서너시간을 이동하다보면 미국여행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든다.
렌터카 여행이야말로 미국여행의 기본
미국은 자동차의 나라다. 당연히 자동차로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운전을 즐긴다면 더더욱 그렇다. 사막위를 마음껏 질주하는 재미가 있다. 다만, 운전을 싫어한다면 여간 고역이 아니다. 지겨워도 지쳐도 쉬고 싶어도 계속 가야 한다. 사막이나 광야 한 가운데서 멈출 수는 없다.
미국본토에서 렌터카를 빌릴때는 한국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모두 가져가도록 한다. 그리고 하와이에서는 한국 운전면허증만 필요하다. 렌터카를 빌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험이다. 자동차 빌리는 비용보다 보험료가 비싼 경우도 많다. 달러렌터카에서는 한국 사정에 맞춰서 하와이나 엘에이 뉴욕 샌프란시스코등 한국인의 주요방문도시중심으로 한국 여행사들에게 풀보험 패키지를 가장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참고하면 좋다. 또한 LA 시내에서 운영하는 렌터카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렌트비가 싼 편이다. 공항에서 꼭 빌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LA 시내에서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전국단위의 업체가 아닌 지역업체니까 그 사무실에서 빌려서 그 사무실에 반납해야 한다.
미국여행의 최상은 단연코 캠핑
미국은 캠핑하라고 만들어진 땅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요세미티와 그랜드캐년, 자이언스캐년, 그외 수없이 많은 국립공원이 캠핑의 천국이다. 한국에서 하는 캠핑은 가족끼리 기분을 내는 정도지만, 미국에서 하는 캠핑은 자연에 완전히 동화되는 과정이다. 진정한 미국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캠핑을 권한다. 대형캠핑카를 렌트해도 좋지만, 우리나라 카니발차량 크기의 차를 개조해서 캠핑카로 운영하는 업체도 있다. 주시(JUCYCAR)라는 업체가 비교적 성업중이다.
워낙 넓은 땅이어서 감시가 쉽지는 않지만 법이 엄한 나라이니 기본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것만 주의한다면 호텔도 숙박업소도 없는 깊은 자연속으로 들어가 정말 진짜 캠핑을 할 수 있다. 다만, 진짜 자연이니까 산속이라면 곰이나 야생동물을 조심해야 하고 사막이나 광야라면 조난을 주의해야 한다. 기름과 물을 충분히 챙기는 것은 기본이다.
자문,정보제공 : 미국여행전문 에어텔24 여행사 (02-598-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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