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가을이라 미세먼지가 더 무섭다. 어떻게 질병 예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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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가득한 도심
미세먼지로 가득한 도심
미세먼지로 가득한 도심

출근길 하늘은 가을 하늘답지않게 뿌옇다. 극심한 가뭄으로 미세먼지가 발생한 탓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미세먼지, 원인과 위험성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와 대기에 떠도는 분진이 결합된 것으로, 입경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를 말한다.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는 PM 2.5라고 쓰며 '초미세먼지' 또는 '극미세먼지' 라고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미세먼지는 노인사망률과 임산부의 사산위험을 높이고,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황산화물에 의한 두통 등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 미세먼지 수치 읽는 법

황사와 미세먼지는 따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봄철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수치도 높아지는 등 두 요소가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민국의 황사 수치도 미세먼지 수치를 기준으로 분류한다.

 - 약한 황사 :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 미만

 - 강한 황사 :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800 ㎍/㎥ 수준

 - 매우 강한 황사 :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 ㎍/㎥ 이상

 - 황사 경보 :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황사 주의보 :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4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PM10 = 입자의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 폐포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며, 인체의 면역 기능을 악화시킨다)

네이버와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에선 위 척도를 기준으로 황사와 미세먼지 수치 정보를 제공한다. 위 분류를 참고해 대기오염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포털 외에도 '먼지가 되어' 등의 대기오염 정보 어플리케이션에서도 PM10 수치를 기준으로 대기오염 정도를 표시한다.

◎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 하는 법

대기오염이 심한 날은 야외로 나가지 않는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밖으로 나가야 할 일이 생긴다면 건강을 위해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1. 마스크 착용

가장 쉬운 방법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황사 및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엔  여러겹의 필터와 미세 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정전 부직포가 있어 일반 마스크가 막지 못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일반적으로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입자크기 분포 0.04∼1.0 μm(평균 약 0.6 μm) 크기의 미세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다.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황사방지용으로 허가를 받기 때문에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과 '황사방지' 표기가 있어야 한다. '의약외품'으로 표기가 된 제품엔 황사방지 외에 보건용, 수술용, 방역용 등 다른 목적으로 제작된 마스크도 포함되기 때문에 꼭 '황사방지' 표기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황사 마스크의 KF(마스크 성능 규격) 지수는 80이다.

마스크는 필터가 손상되면 성능이 저하된다. 찌그러뜨리는 등 물리적 충격을 주거나 세탁을  안하는 것이 좋다.

 2. 먼지와의 전쟁

황사에 노출되었던 물건은 세척을 하는게 좋다. 먼지가 가라않더라도 먼지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체를 깨끗이 닦는 것은 물론, 음식물과 식재료도 식수를 사용해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길거리 음식은 자제하는게 좋다.

농가의 경우 가축을 황사에 노출되지 않는 실내로 대치시키고, 축사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이 없도록 해야 한다. 사료용 건초나 사료도 황사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옮기며 비닐하우스와 온실도 외부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수분 섭취

"황사로 몸에 먼지가 꼈을 땐 삼겹살로 기름칠을 하는 게 좋다"는 속설도 있지만, 사실 황사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물이다. 목 안이 건조하면 점액질의 분비가 줄어들면 황사 등 공기 중의 유해물질이 더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하루 1.5에서 2리터의 물을 마셔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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