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나니머스가 IS에 선전포고를 했다.
'무정부주의'를 상징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에 검은 의상, 기묘한 이미지의 그들은 '어나니머스'라 불린다. 이 단체는 지난 14일 유튜브에 올린 2분30초 분량 동영상을 통해 'IS와의 사이버 전쟁'을 선언했다. 전 세계에 있는 어나니머스가 IS를 추적해서 잡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스스로 로빈후드와 같은 '의적'을 표방한다. 북한, KKK, IS 혹은 부패한 정부와 같이 비정상적인 집단, 조직만 상대하며, 개인의 이익이나 영달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의 행위가 범죄가 아닌 것은 아니다. 다만 어나니머스를 표방하는 자는 스스로 어나니머스라 칭할 수 있다는 방침이라 조직을 형성하진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표방하기 위한 조건은 '해킹 능력과 경험', 그리고 '어나니머스와 같은 사상(무정부주의와 정보 공유의 자유)'이다.
이들이 저지른(?) 대표적인 사건으론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2010, 미국 정부 외교기밀 문서를 공개한 위키리크스(전세계 정부, 기업의 비윤리적 행태를 담은 기밀문서를 폭로하는 미디어) 를 지지하고, 위키리크스 기부금을 막은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했다.
2011, 소니가 자사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 소프트의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복제 프로그램을 공개한 해커를 고발하고 이 프로그램 사용자까지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막자, 정보 공유의 자유가 침해되었다는 이유로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했다.
같은 해 이집트 혁명에 가담한 시민을 탄압하는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에 반대해 이집트 정부 사이트를 마비시켰고, 이란, 알제리, 시리아, 리비아 등의 정부 시스템도 공격했다.
2012년엔 미국 법무부에 저작권을 침해하는 온라인 웹 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소파(SOPA)' 법안에 반대하며 미국 법무성과 FBI의 서버를 공격했다.
2013년엔 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군 기밀 문서를 유포하고 한국 청와대 웹사이트를 해킹했다.
2015년 1월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샤를리 앱도 총격 테러' 사건의 배후로 알카에다와 IS를 지목, "언론의 자유를 폭력으로 진압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위반된다."라며 복수를 선언했다. 이어 11월 파리 테러 이후엔 "테러리스트들은 엄청난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면서 "전쟁은 선포됐고, 싸울 준비를 하라"고 엄포를 놨다.
어나니머스가 주로 사용하는 공격 방법은 디도스(DDos)공격(다수의 컴퓨터로 대량의 유해 트래픽을 전송해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공격)와 기밀자료 유출, SNS 계정 해킹 및 정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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