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취준생 사자성어, 한국 살이 힘든 이유 여기에 있었네.. 과반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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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문 업체 인크루트에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등 2030세대가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공개했다. '탑5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노이무공(勞而無功) :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었다.

2위 전전반측(輾轉反側) :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

3위 고목사회(枯木死灰) : 아무런 의욕없이 한 해를 보냈다.

4위 다사다망(多事多忙) :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다.

5위 분골쇄신(粉骨碎身) : 있는 힘을 다 해 노력을 기울였다.

 

내년을 맞이하는 사자성어 '탑 5위'는 다음과 같았다.

1위 근자필성(勤者必成) : 부지런히 지내면 반드시 성공할 것.

2위 물실호기(勿失好機) :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드시 얻어낼 것.

3위 무한부득 (無汗不得) : 땀을 흘리지 않으면 얻을 수 없으니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

4위 견인불패(堅忍不敗) : 굳게 참고 견뎌 지지 않겠다.

5위 매경한고(梅經寒苦) : 매화는 추위의 고통을 이겨낸다. 인내하는 삶을 살 것.

 

한편,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이색 사자성어'는 다소 느낌이 달랐다.

서류광탈, 면접광탈 : 기업 채용에서 최종 합격을 하지 못하고 서류, 면접에서 탈락함.

돈이음슴 : 재정적 빈곤.

백수다또 : 취업이 되지 않음.

무한도전 : 힘든 상황임을 알지만 일단 도전하고 봄.

생계불가 : 월급이 너무 적음.

삼시세끼; : 주변에 신경 쓸 겨를 없이 내 코가 석자임.

헬조선삶 : 여기서 더 이상 못 살겠음.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성인 남녀 1198명을 대상으로 '올해 체감하는 대한민국의 만족도와 2016년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이 매긴 '2015년 대한민국 만족도'는 평균 47.5점(100점 만점)에 그쳤다. '현재 대한민국에 만족하는가?'라는 설문에도 응답자들의 과반수인 58.2%는 '불만족(매우 불만족 21.1% 대부분 불만족 37.1%)'이라고 답했다. 이는 '만족한다(매우 만족 3.1% 대부분 만족 8.9%)'는 답변 12%의 약 5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응답자들이 가장 불만족하다고 답한 분야는 역시 교육, 고용, 결혼, 출산 등을 이르는 '사회분야(37%)'였고 이어 '정치(35.9%)', '경제(22.4%)' 순이었다. 불행히도 응답자들 대부분은 2016년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6%가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올해보다 악화될 것 같다'는 답변도 31.9%로 높았다. 둘을 합치면 무려 83.5%에 달한다.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16.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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