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고등학생·대학생·20∼30대 직장인·40대 직장인·50대 직장인 등 5개 그룹 200명씩 모두 1천 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온도'를 조사했더니 심리적 체감온도는 영하 13.7도로 나타났다.
마음의 온도는 0도를 기준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정도를 영하 온도로, 만족스러운 정도를 영상 온도로 표현한 수치다.
지난해 조사(영하 14도) 당시보다 마음의 온도가 0.3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심리적 온도는 영하의 강추위 속에 있다고 네파는 설명했다.
세대별로 보면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 그룹이 영하 17.3도로 심리적 추위가 가장 심했다. 특히 취업준비생만 따로 조사하면 마음의 온도는 영하 20.7도까지 내려간다.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등학생의 경우 영하 15.7도, 결혼·육아 등으로 소득 만족도가 낮은 20∼30대 직장인은 영하 12.9도, 퇴직이 가까워진 50대 직장인은 영하 12.1도로 조사됐다.

마음의 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 이유로는 '불황으로 인해 경제전망이 밝지 않아서'(36.3%)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 '갈수록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세상이 될 것 같아서'(31.4%), '여가·휴식이 부족해서'(12.9%), '인심이 더 각박해질 것 같아서'(10.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일상에서 '타인이 나를 대할 때의 배려 점수'는 몇 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54.3점을 줬다. 반대로 '내가 타인을 대할 때의 배려 점수'로 응답자들은 63.2점을 줬다.
20∼30대 직장인의 경우 자신의 배려 점수(59.1점)와 타인의 배려 점수(50.3점) 모두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았는데 이는 88만 원 세대와 N포 세대, 흙수저 등의 단어로 상징되는 자조감과 팍팍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네파는 설명했다.
신호창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저성장과 부의 격차 확대로 자기중심적 삶이 강화되면서 정서적 외로움은 커지고 있다"며 "사회적 연대감이 높아지고 주변을 배려하는 상생의 정신이 실천될 때 마음의 온도가 높아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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