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의원 시설부터 보좌한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석비서관이 3일 밤 검찰에 의해 전격 체포됐다. 최순실 구속에 이어 정 전 비서관을 체포함으로써 최씨 국정농단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의 움직임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정씨를 구속한 죄목은 공부상 비밀 누설죄 등이다. 당초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소환 조사를 내주에 할 예정이었으나 그를 체포할 정도로 수사의 필요성이 커진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연설문과 국무회의 자료 등을 사전에 최씨에게 넘겨준 인물로 지목됐다. 실제로 최씨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 PC에 있는 청와대 내부문건의 작성자가 정 전 비서관의 아이디 나왔다.
검찰은 앞으로 최 씨의 대통령 연설문 열람 등 '국정농단' 의혹과 딸 정유라씨의 이대 부정 입학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해 나갈 계획이다.
4일 검찰은 전국 12개 검찰청에서 12명의 검사를 추가로 투입하여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여력을 더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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