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상만 원장 발언 통해 본 청와대 간호장교, 김 원장 처방 주사 놓기 위해 출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전 보건의료정책과장)이 15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비선실세' 최순실(60·여)씨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대리처방을 받아갔다는 정황이 나타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16.11.15
이형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전 보건의료정책과장)이 15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비선실세' 최순실(60·여)씨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대리처방을 받아갔다는 정황이 나타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16.11.15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리처방 논란으로 보건복지부 강남구 보건소를 통해 차움의원을 조사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원장이 주사제를 최순득 씨 진료기록으로 처방하고 이를 직접 청와대에 들고간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 김 원장은 "정맥주사인 경우에는 간호장교가 주사를 놓고 피하주사는 직접 놨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으로 간호장교가 청와대 내에서 하는 역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하 주사는 피부와 근육 사이에 맞는 주사로 태반 주사, 인슐린 주사 등 사용 범위가 제한적인 반면 비타민 주사는 통상 수액과 함께 혈관에 직접 맞는 정맥 주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간호장교가 박 대통령에게 비타민 주사를 맞기 위해 출장을 갔다는 추론이 나오게 된다.

간호장교가 박 대통령의 혈액을 체취한 것도 태반주사 부작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나온다.

실제로 태반 주사는 인체 조직으로 만든 약물이라 감염, 호르몬 과다 등 부작용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혈액검사로 부작용 등을 알아보려 한 것일 수 있다는 얘기다.

때문에 향후 최순실 비선실세를 수사할 특검이 당시 간호장교를 통해 세월호 7시간으로 지칭되는 박 대통령 행적을 조사할 가능서이 커졌다.

한편 정 대변인은 16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국군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청와대로 출장을 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확인해봤더니 성남 국군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청와대 출장을 한 기록은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청와대 의무실에서도 확인했더니 수도병원 간호장교가 청와대에 온 사실이 없다"며 "경호실에도 확인했다. 혹시나 다른 이름으로 올 수 있는 것 아닌가 해서 물었는데 국군 수도병원에서 온 사람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비타민 주사를 놔주러 청와대에 들어간 것일 뿐"이라며 "박 대통령은 약 먹기도 싫어하고 내시경도 수면으로 받지 않는 사람"이라고 언론에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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