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상최대가 될 박 대통령 퇴진 집회, 주목받는 대학생·농민·노동자 연대 행동들

윤근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만 150만명이 참여할 사상최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를 하루 앞두고 대학생과 농민, 노동계가 잇따라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5일 대학생 연대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단 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앞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도 동맹휴업에 나서며 박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선다. 숙명여대와 성공회대는 이날부터 동맹휴업에 돌입하고 30일에는 서울대, 내달 1일에는 가톨릭대도 동맹휴업에 들어가고 동국대와 서강대는 부분휴업을 결의했다.

현재 연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한국외대, 건국대, 홍익대, 인천대, 인하대가 동맹휴업 여부를 놓고 논의중에 있다.

농민단체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전봉준 투쟁단’ 이름으로 농기계 1000여대를 몰고 상경해온 영호남 농민들의 서울 집회도 예정됐다.

경찰이 소음과 교통문제를 들어 이들의 진입을 막겠다고 밝혔지만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김병수)가 이를 허용하면서 서울로 가는 길을 계속 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보건의료노조 서울성모병원 지부는 서초구 서래공원에서 촛불 문화제를 연다.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정권퇴진 총파업을 벌인다. 한국 노동조합 역사에서 노조 상급단체가 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을 결의하기는 처음이다.

민노총은 30일 총파업을 '정치 총파업'이라고 규정한 뒤 "이는 현행법상 불법파업이지만, 불법 권력이 민주노총의 정의로운 정치 총파업에 불법이라는 딱지를 붙일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30일 서울과 전국 광역시·도별로 총파업 대회와 행진을 하고, 전 조합원이 4시간 이상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천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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