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민 불복종의 날’ 맞아 곳곳에서 외쳐지는 ‘즉각퇴진’

윤근일 기자
29일 박근혜 담화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장 발표하는 퇴진행동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시민들이 불복종의 날을 갖고 동맹휴업과 파업을 통해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한다.

노동계도 가세하는 가운데 울산에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함께 박 대통령 퇴진을 외친다.

30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2만명 전국에서 6만명이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위한 파업에 나선다.

대학생들도 동맹휴업을 벌인다. 이날 서울대학교가 동맹휴업을 벌이며 오는 1일에는 인천대와 인하대, 경인교대, 부산대가 동맹휴업에 돌입한다.

전국노점상총연합회는 노점상들이 이날 하루 철시를 벌인다.

농민들은 전국 시군 농민회별로 각 지역별 총파업 대회와 촛불시위에 참여하며 중소자영업자들도 점포마다 하야촉구 스티커를 부착과 전경련 해체를 주장하며 시민불복종 운동에 참여한다.

시민단체들도 공동행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청와대 에워싸기 행진을 시작으로 행동에 나선다.

서울 지역에서는 각 단체별 행동이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지는 1차총파업과 시민불복종 촛불시위로 이어진다.

이날 행동 중 가장 주목할 것은 울산에서의 행동이다. 울산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4시 태화강역에서 6천명이 모이는 1차총파업과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1987년 이후 처음으로 현대중공업 조합원들이 울산 남목고개를 넘어 현대자동차 조합원과 결합한다.

민주노총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발표를 기다렸던 국민들을 우롱하고 조롱했다”며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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