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유라, 특검에 자진귀국 타진. "19개월 아이 때문에"

정유라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21)씨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라는 2일(현지시간)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께 올보르 법원에서 열린 예비 심리에서도 석방을 전제 조건으로 자진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전날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특검과 법무부, 정씨 측 변호인 등에 따르면 정씨는 아들(2)을 돌볼 수 있게 불구속 상태에서 특검 수사를 보장받는다면 강제송환 거부 절차를 신청하지 않고 귀국할 뜻이 있음을 현지 법률 조력자에게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정씨가 덴마크 법원 청문 절차에서 석방 조건으로 자진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조건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도 "변호인 입장에서는 가급적이면 국내로 들어와 조사를 받는 게 좋다는 법적 조언을 하고 있다"며 "정씨가 귀국해 구속 수사를 받으면 아기를 맡길 데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제일 걱정해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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