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당국이 4일 울산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사례가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변종 CJD인 인간 광우병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CJD는 광우병에 걸린 소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추정돼는 것으로 보통 수십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보통 1년 안에 사망에 이르는데 속칭 '인간광우병'이라 불리는 것은 변종(vCJD), 가족력과 관계있는 가족성(fCJD), 수술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의인성(iCJD), 특별한 외부요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산발성(sCJD) 등으로 나뉜다.
국내에서 지난해 50여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는데 실제로 보면 2011년 17명, 2012년 19명, 2013년 34명, 2014년 65명, 2015년 32명, 2016년 43명이 발생해 매년 두자리수 발병 수치를 보였다.
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A씨가 CJD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이에 병원 측은 A씨의 주소지인 울산시와 질본에 통보했고 통보받은 질본은 조사에 나선 결과 산발성 CJD에 해당할 뿐 변종 CJD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나 인간 광우병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광우병의 경우 초기 증상은 기억감퇴증, 불면증, 우울증 등의 치매증상과 유사하나 발현되는 연령이 20~30대 등으로 일반 치매 환자들보다 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증상의 중기에는 제대로 걷지 못하다가, 말기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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