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7월 아파트 4만8천여가구 분양…서울 대형건설사 '봇물'

서울 아파트 분양

7월에는 대선과 부동산 대책 발표로 연기됐던 분양 일정이 몰리면서 서울에서 전년 동기보다 240% 늘어난 1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8천908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2천748가구) 감소한 3만1천136가구, 지방은 26%(3천635가구) 증가한 1만7천772가구이다.

서울에는 10대 건설사의 신규 공급이 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40%(7천444가구) 증가한 1만547가구가 분양된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물량이 많다.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 아이파크' 1천745가구,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 757가구, 용산4구역을 재개발한 '용산센트럴파크효성해링턴스퀘어' 1천140가구 등이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지축지구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B4)' 852가구, 군포시 송정지구 '군포송정S1(공공분양) 592가구, 남양주시 화도읍 '남양주 두산위브트레지움(가칭)' 1천620가구 등이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물량이 가장 많다. 강서구 명지동 '명지복합주상복합더샵' 2천936가구 등 4천50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밖에 ▲ 경남 3천641가구 ▲ 전남 1천912가구 ▲ 경북 1천610가구 ▲ 전북 1천517가구 ▲ 강원 1천160가구 ▲ 울산 1천36가구 ▲ 충남 696가구 ▲ 대전 650가구 ▲ 충북 550가구 ▲ 대구 493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이현수 연구원은 "6·19 대책으로 서울 전역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됨에 따라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해도 청약시장의 열기는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7~12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2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304개 단지, 20만162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18만2천971가구)보다 9.4%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 수도권 156곳 9만5천369가구(0.3%↑) ▲ 5대 광역시 60곳 4만1천614가구(79.6%↑) ▲ 지방 중소도시 88곳 6만3천179가구(2.4%↓)이다.

서울은 작년보다 103% 늘어난 46곳 2만1천86가구가 하반기에 분양되며, 이중 재개발(19곳 9천419가구), 재건축(18곳 9천63가구) 등 정비사업 물량이 1만8천482가구(87.6%)에 달한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 물량이 압도적이다. 하반기에 작년보다 277.7% 증가한 29곳 2만3천749가구가 분양된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많은 서울과 부산의 분양성적이 하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