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VJ 특공대 속초 물회, 하루에 2천명 찾는다는 물회집?

김미리 기자
속초명물물회

'VJ 특공대'에서 한여름 살얼음을 동동 떠다니는 시원한 물회가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28일 밤 방송된 KBS2 'VJ 특공대'에서는 한 시간의 기다림은 기본이고 대기표 뽑고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속초의 한 물회집이 소개됐다.

이 식당에서는 갖은 한약재와 소뼈를 8시간 고아 만든 육수에 숙성시킨 가자미와 해삼, 멍게, 광어 등 갖은 해산물을 넣어 만든 해산물 모둠 물회가 인기 메뉴다.

'VJ 특공대'는 이집 물회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하루 2천명이라 집채만한 수족관에 해산물을 1톤씩 저장해두고 조달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직접 물고기를 잡으러 나선 어부들의 모습도 담겼다. 3대째 어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어부의 말에 따르면물회는 배위에서 끼니를 대충 때우기 위한 요리였다고 한다.

이 어부는 아버지의 뱃일을 따라나섰다가 처음 맛본 물회는 잡은 생선을 썰어 넣고 아무 장이나 넣고 물을 부어 먹어도, 고된 작업 속에서 허기진 인생과 굶주린 배를 채워주는 최고의 한 끼였다고 전했다. 망망대해, 배 위에서만 먹던 어부들의 한 끼가 어부 가족에 의해 육지로 전파된 것이다.

개복치가 잡히는 날, 한 물회집 사장 여용철 씨의 아버지는 어김없이 된장을 풀어 물회를 해줬다. 그런 추억 때문에 그는 3년 묵은 된장으로 만든 육수에 개복치와 여덟 가지 회를 골라 넣어 먹는 개복치 된장 물회다.

또 'VJ 특공대'는 물회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해안을 따라 수많은 물회 집이 생겼다고 했다.

속초에는 지역 특유의 맛을 담아낸 물회도 있다. 피난민 정착지였던 속초라 음식을 오래 두고 먹어야해 저장법이 중요한터라 인근 산에서 캔 산야초를 발효시켜 음식에 맛을 내던 어머니의 손맛을 물려받아 산야초 물회를 개발하기도 했다. 쫄깃한 골뱅이에 산야초 효소를 넣은 육수를 더해 만든 산야초 골뱅이 물회가 그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초명물물회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