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블랙베리 농장 운영하는 충남 태안 '옹고집 세 자매' 수확 전쟁

이혜진 기자
블랙베리 세 자매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9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옹고집 세 자매의 블랙베리 수확 전쟁'편이 방송됐다.

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 근처 시골 마을. 이곳에는 블랙베리 농장을 운영하는 최정자(69), 최정희(64), 최정화(58) 세 자매가 살고 있다.

11년 전 남편의 요양을 위해 태안으로 내려온 둘째 정희 씨는 3년 전 남편이 세상을 뜨고 언니와 동생의 도움을 받아 블랙베리 농사를 짓고 있다.

혼자 남겨진 둘째를 위해 태안으로 내려온 첫째 정자 씨. 그리고 막내 정화 씨는 인천에 남편과 자식들이 있지만 일주일에 3번은 꼬박꼬박 내려와 언니들과 함께 농사를 짓는다.

성격이 다른 세 자매가 함께하는 이유가 된 블랙베리. 하지만 이 블랙베리 때문에 세 자매의 사이에 적신호가 울린다.

하지만 셋이서 힘을 모아 블랙베리 농사를 지은 지 3년 만에 풍년을 맞아 농사일로 고단했던 세 자매는 큰 언니의 생일을 맞아 근처 바닷가에서 꿀 같은 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그런데 놀러 가는 날 아침까지 일을 하는 첫째 정자 씨는 나가자고 재촉하는 둘째의 등쌀에 못 이겨 결국 밭을 빠져나온다.

바닷가에 도착해 10대 소녀처럼 한참을 뛰어놀다 집으로 돌아온 세 자매를 맞은 건 물러버린 블랙베리.

첫째가 아침에 따놓은 것을 알아서 정리하겠다던 둘째가 마당에 놓고 깜빡해 버린 것이다. 냉랭해진 첫째와 둘째 사이에서 막내는 눈치 보기 바쁘다.

휴가를 끝내고 다시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시작한 세 자매. 전날 비가 온 터라 블랙베리들이 떨어져 버려 속상한 첫째 정자 씨는 떨어진 만큼 열심히 따겠노라며 밭으로 향한다.

시간이 지나면 무르기 쉬운 블랙베리는 빨리 따야 한다. 안 그래도 모자란 일손인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약속이 있다며 나가버리는 둘째.

늦은 시간까지 둘째 몫까지 일을 한 첫째 정자 씨는 결국 다음 날 몸살에 걸리고 마는데...

언니의 건강이 걱정된 정희 씨는 무턱대고 이웃에 사는 외사촌 오빠에게 밭을 넘기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과연 자매는 첫 수확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랙베리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