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생활방역 → 생활 속 거리두기 5대 수칙 정리

김동렬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다.

그간 일상에서의 활동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의 방역체계로 생활방역이 논의됐었다. 하지만 생활방역이라는 명칭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일상에서 계속되는 거리두기를 강조하기 위해 명칭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아프면 3~4일 쉽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5가지 수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이 지침들은 권고사항이다.

다만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각 지자체의 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으며, 특정 시설 등에 대해 방역지침 준수 명령이 내려지면 해당 명령을 준수해야 한다.

6일 점심시간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회사원들이 벚꽃길을 걷고 있다.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팻말을 들고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하고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첫날인 7일,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다.

◆ 제1수칙: 아프면 3~4일 쉽니다

열이 나거나 기침, 가래,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자가격리 수준은 아니지만 집에서 3~4일간 쉬면서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능한 주변사람과 만나지 않는 것이 권고사항이다.

집에서 쉬는 중이라도 고열(38도 이상)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 120)나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또 같이 사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식사는 개인용 식기를 이용해 혼자하고 화장실은 가능한 단독으로 사용한다.

화장실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유증상자가 사용한 후에는 소독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가정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 제2수칙: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만으로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사람간 거리두기(최소 1m)를 권하고 있다.

버스, 지하철, 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가능한 한자리씩 띄어 앉고, 마주보지 않는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자리가 붙어 있는 등 사람 간 2m,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는 자제해야 한다.

특히 엘리베이터는 좁은 밀폐공간이며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는 자제해야 한다.

야외의 경우 실내 밀집된 공간보다는 안전하지만,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거리유지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제3수칙: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식사 전이나 음식을 준비하기 전·중·후,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 등 평소에 자주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충분히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또는 손 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두 손 모아, 엄지손가락,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좋다. 사용한 휴지는 즉시 휴지통에 버리고 손 씻기 또는 손 소독을 하면 된다. 휴지가 없는 경우에는 옷소매 안쪽(팔꿈치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 또한 충분히 도움이 된다.

기침·재채기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고, 이물질이 묻어있는 옷소매(안쪽 소매)는 만지지 않아야 한다. 이와 관련, 보건 당국은 옷소매를 소독 할 필요는 없으며, 귀가 후 세탁할 것을 권하고 있다.

◆ 제4수칙 :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보건 당국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바깥공기가 나쁘다고 해서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미세먼지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라돈 등이 축적되어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관계없이 하루 2회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환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침방울의 공기 중 농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 승강기 버튼에 붙인 항균필름과 관련해서는 휴지나 천 등 소독제로 주기적으로 닦는 것이 소독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에 항균 필름이 부착되어 있더라도, 접촉한 후에는 손 씻기를 해야 한다.

가정에서 소독을 할 때는 환경부 승인 또는 신고된 제품(일명 가정용 락스 등)을 사용해야 한다. 소독제 사용 전, 소독제 라벨에 쓰여있는 용량과 용법 등 권장사항을 반드시 읽고, 사용 시 준수해야 한다.

◆ 제5수칙: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이나 활동,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의 모임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보건 당국의 입장이다.

대면모임을 하는 경우에는 모임 인원과 시간은 최소화하고, 음식점·카페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지침 등을 숙지해 준수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대면 모임 대신 가까운 사람들과 자주 통화나 영상을 통해 관심과 정서적 관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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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회적 거리두기#생활 속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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