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26%로 지난달 4일(0.34%) 이후 4주 연속으로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0.16%에서 이번 주 0.15%로 다소 낮아지며 2주 연속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서초구(0.25%)의 경우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강남(0.21%)과 송파구(0.21%)는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0.02%포인트씩 줄었다.
지난주 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시행 등 최근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오름폭이 줄었던 노원(0.15%)·도봉(0.09%)·강북구(0.07%) 등 일명 '노·도·강' 지역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와 시중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거래가 줄면서 상승세도 한풀 꺾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33%에서 이번 주 0.29%로, 같은 기간 인천은 0.38%에서 0.37%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특히 안성(0.43%), 안양(0.41%), 안산(0.40%), 군포(0.42%), 시흥(0.38%), 의왕(0.37%), 부천시(0.35%) 등 최근 광역급행철도(GTX)·신안산선 등 교통호재와 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로 가격이 급등했던 곳도 거래 부진이 이어지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0.23%) 역시 4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전세도 비수기 영향으로 일단 안정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능 이후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전세 불안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18%에서 금주 0.17%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 주 0.12%로, 경기는 0.25%에서 0.22%로 각각 오름폭이 줄었다.
이번 주 인천 전셋값은 지난주(0.23%) 대비 0.25% 올라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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