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겨렌징'으로 암내 없앨 수 있을까

김영 기자

최근 겨드랑이에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여 냄새를 없애는 '겨렌징'이 SNS 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클렌징 오일은 피부위의 기름이나 먼지, 화장품 잔여물 등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겨드랑이 냄새는 주로 피부의 땀과 박테리아의 상호작용에 기인한다.

겨드랑이 부위에는 많은 땀샘이 모여있으며, 체온을 조절하고 신체를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땀 자체는 무색이며 냄새가 없지만, 땀과 함께 있는 박테리아가 땀을 분해하면서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다.

겨드랑이는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습기와 어두운 환경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러한 박테리아가 땀을 분해하면서 특유의 냄새를 생성할 수 있다.

또 겨드랑이 주위에는 털이 있어 땀이 증발하지 못하고 피부 표면에 남게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박테리아가 땀을 분해하기 쉽고, 그 결과 냄새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을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냄새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겨드랑이
[자료사진]

하지만 클렌징 오일이 겨드랑이 냄새를 제거하는데 어떠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

특히 클렌징 오일은 얼굴처럼 민감한 피부 부위에 사용하는데, 겨드랑이 피부는 더욱 민감한 부위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자주 씻어내는 것은 피부를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만들 수 있다.

겨드랑이 냄새는 개인의 신체 환경과 라이프스타일, 식습관 등에 따라 냄새의 정도와 종류가 다를 수 있다.

또한 겨드랑이 냄새를 흔히 암내라고 하는데, 암내와 땀냄새는 개념이 다르다.

암내는 악취를 발생시키는 물질을 의미한다. 주로 식품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 물질이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물질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강한 향을 가진 음식을 섭취하거나, 소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화학 물질들이 체내에 흡수되어 암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물질들은 호흡과 혈류를 통해 체내에서 분포되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흡연하는 경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땀냄새는 주로 땀과 피부의 박테리아와의 상호작용에 기인한다. 땀 자체는 무색이며 냄새가 없는 액체다. 그러나 특정 박테리아가 땀을 분해하면서 특유의 냄새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땀냄새는 개인의 신체 상태, 식습관, 활동 수준 등에 따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겨드랑이 주위에 닿는 옷과 천연 섬유는 땀을 흡수하고 보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는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각 개인의 피부 위에 존재하는 천연 미생물의 수준도 냄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겨드랑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겨드랑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꾸준한 샤워와 청결한 관리를 통해 박테리아와 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를 완전히 말려주고, 면 소재의 티셔츠 등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균 성분이 들어간 천연 데오드란트나 청결제를 사용하여 냄새를 줄일 수도 있다.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옷을 선택하고, 겨드랑이 부위에 직접 닿는 옷을 자주 세탁하여 냄새를 방지할 수 있다.

일반적인 건강과 식습관도 겨드랑이 냄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충분한 물을 마시고, 향신료나 강한 매운 음식을 섭취를 줄이는 등의 식단 조절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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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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