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분양 카운트다운 판교 상가 몸값은?

송경수 기자

올해 상가분양 시장의 핵으로 꼽히는 판교신도시 상가의 공급 일정이 임박해 오면서 용지별 공급가격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의하면 빠르면 새달부터 공급이 진행되는 판교신도시 상가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중심상업용지내 상가로 1층 기준 3.3m²당 5천만~1억원 수준이 예상됐다.

이 같은 예상 공급가격에 대한 근거는 지난 2007년 6월(8월 재입찰 결과 포함) 총 21개 필지에 땅값만 5,039억원이 몰린 경쟁입찰 당시 3.3m²당 평균 낙찰가가 6,696만원(평균 내정가격 3400만원대)이었고, 최고 낙찰가는 9,218만원에 달해 최소한 일반 분양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상층부 공급 가격은 2층의 경우 1층 분양가의 30%선, 3층 이상은 15~25%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근린생활용지와 근린상업용지내 상가분양 가격도 입지에 따라 녹록치 않은 공급가격이 관측된다.

 

특히 지난해 9월 토공이 공급했던 35개 필지 입찰에서 첫날 낙찰된 24개 필지 중 근린상업용지 3.3m²당 최고 낙찰가는 4,426만원이었다. 근린생활용지의 3.3m²당 최고 낙찰가는 2,770만원으로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중심상업용지 보다 대체로 차분한 공급가격이 예상되지만 지역적 이름값과 앞서 분양된 단지내 상가 등의 시세가 반영돼 1층 기준 3,000~5,000만원 수준을 예측해볼 수 있다.

아울러 2010년 준공 예정인 판교테크노밸리내 상가 공급가격도 3.3m²당 3,000~4,000만원대로 예상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판교신도시 상가는 강남과의 인접성과 1.43%에 그친 상업업무 용지비율에 따른 희소성으로 투자 이목이 집중된 지역이지만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은 분양가 수준과 최근 불안정한 경기여건은 분양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박 소장은 “투자와 관련해서는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실적인 임대시세 파악과 입지 선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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