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분당·용인·송파 매수세 꾸준

급매물 빠지고, 매도호가도 상승

송경수 기자

신도시 분당과 용인의 하락폭이 크게 줄고 설 이후에도 매수세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급매물이 빠지자 호가도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강남권 재건축도 송파구에 힘입어 10주 만에 3.3㎡당 3천만원을 회복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도래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업체가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0%,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5%.

지역별로는 송파구(0.42%), 서초구(0.06%), 강남구(0.06%), 양천구(0.05%), 강동구(0.04%), 용산구(0.0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0.12%), 강북구(-0.12%) 등은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신천동 일대가 설 이후에도 문의가 꾸준하고 거래도 됐다. 특히 잠실동 주공5단지는 제2롯데월드, 한강변 초고층 허용 등 호재도 많아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6천만원 오른 12억6천만~12억8천만원, 115㎡가 4천5백만원 오른 11억4천만~11억7천만원.

한편 강남구는 설 전후로 급매물이 빠지고 현재는 매도호가만 소폭 오르는 상황이다. 가끔 매수문의가 있지만 오른 시세에 거래는 어렵다. 압구정동 성수현대 115㎡가 7천5백만원 올라 10억5천만~12억5천만원.

양천구도 목동 일대 급매물이 거의 소화되며 시세가 올랐다. 목동 신시가지1단지 66㎡가 1천만원 상승한 3억8천만~4억5천만원, 신정동 신시가지8단지 89㎡가 2천만원 상승한 5억5천만~6억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와 -0.04%이며 인천은 -0.0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11%)만 유일하게 올랐고 이천시(-0.22%), 의정부시(-0.16%), 신도시 일산(-0.15%) 등은 하락했다. 용인(-0.07%)과 분당(-0.01%)은 급매물이 소진되고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 상황.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2단지 매도호가가 소폭 상승했다. 설 이후 매수문의는 증가했지만 매도호가와 매수 희망가의 차이가 커 거래는 어렵다. 52㎡가 1천만원 오른 6억~6억5천만원.

반면 용인시는 급매물 소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방문손님과 문의전화가 늘어난 상태. 그러나 동백지구 일대 입주3년차 매물이 많아 아직 상승세로 반전되긴 어렵다.

중동 초당마을코아루(1047) 95㎡가 6천만원 내린 2억7천만~3억5천만원, 동백동 백현마을코아루 112㎡가 4천만원 내린 3억2천만~4억7천만원.

신도시 분당도 마찬가지다.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호가도 오르는 모습. 그러나 대형 아파트는 아직 매수세를 찾지 못해 시세가 내렸다.

정자동 정든한진6차 138㎡가 5천만원 내린 7억~7억8천만원, 이매동 이매동신3차 198㎡가 4천만원 내린 10억~11억원이다.

인천은 서구 마전동 일대 시세가 내렸다. 경인운하가 가까워 매수문의가 증가했지만 매수자는 관망세로 아직 급매물도 거래가 힘들다. 마전동 영남탑스빌 185㎡가 3천5백만원 하락한 3억8천만~4억2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05%를 기록했다. 

송파구(0.78%)가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강남구(0.12%), 용산구(0.02%), 강동구(0.01%)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강북구(-0.17%), 은평구(-0.10%) 등은 하락하기도 했다.

송파구는 봄이사철을 맞아 새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활발하다. 특히 잠실역 일대는 편의시설, 교육환경 등이 좋아 타 지역에서도 찾는 수요가 많다.

신천동 파크리오 86㎡A가 2천5백만원 오른 2억5천만~2억7천만원, 잠실동 리센츠 109㎡A가 2천5백만원 오른 3억~3억5천만원.

강동구도 명일동, 암사동 중심으로 전세시장이 회복세다. 2008년 10월 입주한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입주가 대부분 완료됐고 신학기를 맞아 전세를 찾는 세입자 문의도 증가했다.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102㎡가 5백만원 오른 1억2천만~1억5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6%, -0.07%. 인천은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하남시(-0.20%), 인천 서구(-0.18%), 연수구(-0.16%), 화성시(-0.12%), 고양시(-0.10%) 순으로 하락했으며 구리시(0.07%), 부천시(0.06%), 시흥시(0.05%), 안산시(0.02%) 등은 상승했다.

고양시는 중대형 아파트 전세 수요를 찾기가 힘들어 시세가 내렸다. 세입자를 찾지 못한 빈집이나 일부 다급한 집주인들이 추가로 전세가를 내리고 있지만 문의가 없다. 덕이동 동양라파크 165㎡가 1천만원 하락한 1억2천만~1억3천만원. 태영데시앙 103㎡가 1천만원 하락한 1억~1억1천만원.

인천 연수구는 옥련동 일대 전세가 하락했다. 세입자 문의가 워낙 없고 인근 송도동에서 송도더샵퍼스트월드1차 2천가구 이상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거래는 더욱 어렵다. 옥련동 쌍용 109㎡가 1천만원 하락한 1억~1억1천만원, 현대2차 112㎡가 5백만원 하락한 1억~1억1천만원.

시흥시는 은행동 일대 소형 아파트의 전세가가 올랐다. 특히 은행동은 시흥시 내에서 편의시설 및 학교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고 서울외곽순화도로와 가까워 서울로 접근성도 양호하다.

은행동 성원 69㎡가 5백만원 상승한 7천만~7천5백만원, 신명 69㎡가 5백만원 상승한 7천만~7천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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