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동의보감 11탄, 다이어트에 유리한 지방
이번 시간에는 다이어트에 유리한 지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이어트의 적은 지방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이거 반쪽 짜리 지식입니다.
지방은요, 물론 칼로리가 높아서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을 일으킵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그람 당 4칼로리, 5칼로리인데요, 지방은 9칼로리거든요.
그러니깐 같은 양을 먹어도 살찌기 쉽죠.
하지만 지방 나름입니다.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은 나쁜 지방이지, 모든 지방을 다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이어트 한답시고... 지방 섭취를 철저하게 줄이다 보면요,
피부가 까칠해지고, 기운이 떨어지고, 또 생리가 불규칙해지기도 합니다.
지방이 무조건 나쁜 것은 결코 아니거든요.
지방은 사람이 힘을 낼 수 있는 땔감 역할을 하기도 하구요,
인체의 중요한 구성성분이 되기도 하고,
호르몬의 원료이기도 하고,
또 비타민을 흡수하기 위한 용매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지방은 반드시, 꼭 섭취해야 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단!!!!! 좋은 지방을 먹어줘야 합니다.
다이어트 할 때 유리한 지방이 있습니다.
우선, 생선에 들어 있는 지방이 좋습니다.
특히 고등어, 꽁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인 DHA와 EPA 같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이런 지방은요, 몸 속에 있는 찌든 때를 벗겨주고 악성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참으로 기특한 지방입니다.
그러므로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이상은 이런 생선을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단, 생선의 불포화지방산은 오랫동안 공기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되서 그 영양가치가 뚝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냉동실에 한참 얼려두지 마시구요, 가급적 생물로, 신선한 것으로 드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은 식물에 들어있는 지방입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밥에도 아주 양질의 지방질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흰쌀에는 별로 없구요, 현미쌀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밥만 현미밥으로 먹어도 정말 양질의 지방질을 섭취할 수 있는 셈입니다.
현미의 껍질을 짜면 기름이 나오거든요? 이걸 미강유라고 합니다.
자, 짜면 기름이 나오는 게 또 뭐가 있나요?
콩, 참깨, 들깨, 이런 겁니다. 근데 이렇게 짜서 먹을 게 아닙니다.
뭐든지 인위적으로 뽑아내서 먹는 것보다는 그냥 자연 그대로 먹는 게 더 좋습니다.
자연은 조화와 조절능력을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남는다 싶으면 담고 나갈 수 있는 그릇까지 같이 갖고 있답니다.
그냥 현미밥에 콩을 넣고, 각종 나물을 무쳐 먹을 때 깨를 갈아서 뿌려먹으면 되는 겁니다.
또, 호두나 잣 같은 견과류에도 정말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하루에 몇 알씩 드신다면 성인병을 예방하고, 두뇌회전을 좋게 하는데 그만입니다.
꼭 식용유를 써야 한다면, 현미유나 들기름을 권해드립니다.
올리브유도 훌륭한 기름입니다만...
우리 몸에는 우리 땅에서 나오는 기름이 더 좋습니다.
단, 들기름이나 참기름 같은 것은 짜서 몇 달이고 한참 놔두면 공기 중에서 산화되기 쉽구요,
산화된 기름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니까 조금씩 짜서 빠른 시간 안에 드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생선이나 콩. 다이어트에 참 좋습니다.
여기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몸에 좋은 단백질도 들어 있습니다.
다이어트 하면서 그냥 밥 조금 먹고, 야채만 열심히 먹는 분들 있는데요,
그러면 어질어질 해지고, 피부도 까칠해지고, 기운도 없고 힘들어집니다.
몸에 좋은 단백질과 지방을 꼭 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된 다이어트, 생각이 바뀌는 다이어트, 다음 시간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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