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호 국토연구원장은 10일 국토발전전략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경제살리기는 일자리창출로 나타날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경제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위기이후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SOC투자확대 등을 통해 다종다양한 일자리가 효과적으로 창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국토발전전략의 기본 방향을 신속하고 많은 일자리 창출, 미래 국토기반투자와의 연계, 지역맞춤형,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으로 설정했다.
이어 6대 전략으로 ▲SOC에 대한 과감한 투자확대 ▲주택시장 활성화와 주거안전망 구축 ▲4대강살리기 사업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국토재생프로젝트 추진 ▲녹색국토. 광역경제권과 연계한 IBEC 산업밸리 구축 ▲전방위 FTA시대에 부응하는 국토 세계화를 꼽았다.
박 원장은 미분양주택 조기 소진을 위해 양도세 면세 기간을 일률적으로 '5년이내 팔 경우'로 할 게 아니라 수도권은 5년으로 하되 지방은 10년으로 차등화하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직업별 취업유발 효과를 관리직 및 전문직 1만5천229명, 준전문가 및 사무종사자 3만8천364명, 장비 및 기능인력 8만9천291명, 단순노무직 2만7천456명, 기타 1만9천170명 등으로 추정하면서 단순 노무직만 생기는 게 아니라 다종다양한 일자리를 유발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세계를 지배하는 리딩산업은 IBEC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BEC은 IT(정보산업), BT(바이오산업), ET(에너지기술산업), CT(문화산업)를 합친 말로, 박 원장은 이 중에서도 ET가 세계경제계를 압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원장은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잘 갖춰져 있는 덴마크 삼소(Samso)섬을 예로 들면서 울릉도를 한국형 삼소섬으로 지정해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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