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강남권 대부분의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의 재건축아파트 8만3122가구 중 79.3%인 6만5901가구의 최근 가격이 작년 12월 말에 비해 올랐다.
특히 상승세는 송파구와 강동구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1만8526가구 중 95.6%인 1만7719가구의 가격이 상승했고 강동구는 1만9278가구 중 94.6%인 1만8240가구가 올라 10채 중 9채 이상 값이 상승했다.
이어 강남구는 2만5515가구 중 76.1%에 달하는 1만9427가구가 값이 뛰었고 서초구는 1만9803가구 중 53.1%인 1만515가구가 올랐다.
이를 반영하듯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도 지난 6개월 동안 평균 14.7%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동구가 3.3㎡당 2423만원에서 2916만원으로 2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 19.2%(2752만원→3280만원), ▲강남구16.0%(3773만원→4376만원), ▲서초구 3.9%(2882만원→2994만원) 순이었다.
단지별로는 지난해 하락폭이 컸던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4단지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1단지 59㎡의 경우 올초 4억8500만원에서 현재 6억7500만원으로 1억9000만원이 올라 39.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9㎡는 10억4500만원에서 13억5500만원으로 3억1000만원(29.7%) 올랐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1단지 58㎡는 작년 말 9억3000만원 보다 27.4%인 2억5500만원이 올라 11억85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주공1단지 72㎡가 7억1750만원에서 9억5500만원으로 2억3750만원이 올라 33.1%의 상승률을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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