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종플루 예방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류상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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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해외여행이나 단체생활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신종플루 대유행 단계에 곧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유행이라고 해서 너무 위급하게 생각해 초조하게 지내는 것은 곤란하다. 국가 전체로 봤을 때 국민 건강 위기로 판단하고 긴급하게 대비해야 하는 정부와 달리 우리 개개인은 큰 걱정을 갖는 것보다 마음 편한 상태에서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본인이나 사회를 위해 바람직하다.

너무 심하게 미리 걱정하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해 면역체계가 약화되어 감염 위험을 높이게 하고 치료에 방해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신종플루는 알려진 바와 같이 계절성 독감에 비해 치사율이 높지 않고 우리나라 의료수준 역시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곤 가벼운 감기 정도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반복하지만 기본적인 예방수칙만 지키며 유행이 안정될 때까지 마음 편하게 있는 것이 좋다.

◆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 

다음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널리 알려진 예방수칙 외 식생활을 통한 예방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이것만 먹으면 신종플루 안 걸린다’는 내용은 아니다. 아래 언급한 영양소와 음식은 면역력을 높여 감염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는 영양소

글루타티온(glutathione)이라는 영양소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염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매우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수박, 브로커리, 양배추, 케일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플라노보이드(Flavonoids)는 식물색소의 일종으로 4,000여 물질의 화합물인데 이 역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귤,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에 풍부하며 껍질 안쪽의 하얀 부분에 가장 많다.

◇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는 음식 

지금 아프건 아니건 단백질은 몸을 지키기 위해서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육류, 가금류, 어류, 콩, 유제품, 달걀 등은 단백질을 섭취하기 좋은 음식이다. 미국 FDA에 따르면 성인의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하루 50g이라고 한다(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더 많이 필요함). 위에 언급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들은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B6, B12도 다량 포함하고 있어 감염예방 및 회복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종플루 예방백신이나 타미플루와 같은 치료제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평소 우리 몸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냐는 것이다. 주위의 감기 한 번 안 걸리는 사람들은 평소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항상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결코 몸의 면역계를 이길 수 없다.

안 그래도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우리 몸에 신종플루 공포라는 스트레스를 더하지 말고 잘 먹고, 잘 움직여 몸에게 힘을 실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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