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광교 & 김포한강신도시 ‘분양 빅뱅’

당첨커트라인 김포한강 40점, 광교 50점

송기식 기자

올 11·12월 경기 북부와 남부에 분양 빅뱅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 북부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1만여 가구가 분양되고, 경기 남부에서는 광교신도시에서 4천여 가구가 분양되는 등 분양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2기 신도시로 입지여건이 뛰어난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오는 12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총 9곳에서 9천821가구가 동시 분양된다. 그리고 광교신도시에서는 11~12월에 걸쳐 총 6곳에서 4천18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포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건설, 한양 등 대형건설업체들이 참여,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물량들이 많아 수요자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지영 팀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가도 싸고, 환경 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노려보는 게 좋고, 광교신도시는 투자가치면에서 인정된 만큼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가점이 높은 청약자들을 중심으로 노려보는 게 좋다”고 말한다.

자료=내집마련정보사
자료=내집마련정보사
◇ 당첨 커트라인 김포한강 40점, 광교 50점
김포한강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가 되고, 전매제한 역시 크게 줄었다. 전매제한기간은 85㎡ 초과의 경우 1년, 85㎡ 이하는 3년이 적용된다.

반면 광교신도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포함돼 분양을 받으면 5년간 60%의 양도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김포한강신도시보다 긴 3년에서 5년이다.

분양가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가 더 저렴해 유리하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비슷한 3.3㎡당 900만~1천만원 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광교신도시는 3.3㎡당 1천300만원 대로 김포한강신도시보다는 부담이 크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앞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투자가치는 높으나 과거 미분양이 난 학습효과로 당첨 합격선은 40점 안팎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지난 7월에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한양수자인 당첨자들의 평균 청약가점은 57~59점이었던 것을 감안, 앞으로 분양 예정인 광교신도시의 안정 가점은 60점, 합격선은 50점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에서는 김포한강, 투자가치에서는 광교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는 친환경 부분에서는 한강을 접하고 있어 광교신도시보다 우위에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한강물을 끌어들여 김포 한강신도시에 하천과 호수가 조성된다. 신도시 중심부의 남북을 관통하는 폭 20~30m,길이 3.1㎞의 수로가 건설되며 요트와 소형 유람선이 떠다닐 수 있도록 꾸며진다.

서울 접근성 등으로 앞으로 투자가치 면에서는 광교신도시가 우위에 있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와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되며 최근에 개통된 용인-서울 고속도로 외에도 신분당선(2014년 개통) 호재도 있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드는 만큼 ‘강남 배후도시’ 기능까지 갖추게 한다.

◇주요 분양 물량
경기도시공사는 김포한강신도시 Ab-01블록과 Ab-07블록에 아파트 2천549가구를 분양한다. 두 블록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Ab-01블록에서는 1천167가구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Ab-07블록 1천382가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 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Ac-15블록에 ‘래미안’을 분양한다. 공급면적 101~125㎡로 구성되며, 가구 수는 총 579가구다. 중심상업지구 부지를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주변에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2013년에 개통예정인 김포경전철도 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서 동시분양업체 중 유일하게 소형아파트로 구성된 ‘호반베르디움’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79㎡로 총 1천585가구로 구성된다. 창보종합건설은 Ac-01블록에서 128~151㎡ 창보아파트 869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오는 20일 ‘래미안 광교’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픈을 시작으로 한양, 현대건설 등의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래미안 광교’는 지상 34층 6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공급면적 126~215㎡ 629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최근 개통한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및 오는 2014년 개통될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에 따라 서울 및 인근 수도권으로의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83만원으로 확정됐다.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2개블록에서 총 8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선 A2블록에서 105~155㎡ 총 555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그리고 B5블록에서는 138~168㎡㎡ 총 320가구의 연립주택을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A2블록은 인근에 광교산이 위치하고 단지 주변이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동쪽으로는 하천이 흐른다. B5블록은 광교신도시 중에서 최초의 연립주택 물량이다.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는 복층형으로 구성된다.

한양은 광교신도시A22블록에서 108㎡ 단일면적으로 453가구를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에서도 남쪽에 위치, 신대저수지와 유원지가 인근에 있어 여가를 즐길 수 있고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A12블록에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1천764가구로 대단지다. 인근에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설 예정이고, 통학로 중심으로 교육시설이 배치되고 전자학습시스템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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