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도로 개통 수혜아파트

수도권 남부 출·퇴근 편해져, 아파트 가치 상승

정태용 기자
수도권 외곽지역도 서울접근성 좋아져 관심급증

올 7월 개통된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10월 개통된 봉담~동탄·평택~화성 고속도로와 2017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과 2014년 개통예정인 인천도시철도 이외에도 GTX(대도심 고속급행철도) 등 지하철역, 고속도로 개통계획으로 수도권 남부의 지도가 변해가고 있다.

그동안 1기 신도시들과 수도권의 버블지역(평촌, 용인, 분당)이 서울과의 편리한 접근성으로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면 최근 이 지역들과 접근이 더욱 쉬워진 지역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로개통>
◆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가 영덕~오산도로와 동시에 7월 1일 개통했다. 흥덕~광교신도시~판교신도시~서울 세곡까지 이어지는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는 흥덕지구에서 강남까지 10분여를 단축 23분이면 강남권에 도착 가능하다.

용인, 광교, 판교 대규모 주거단지를 거치는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수도권 남쪽에 위치한 많은 주민의 환영르 받고 있다.

‘성복 힐스테이트와 GS자이’는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개통에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10분 정도면 강남진입이 가능해 졌다. 주변에 광교산과 성복천을 사이에 둔 배산임수형 주거공간을 즐기면서 서울생활권이 가능해 많은 아파트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봉담~동탄, 평택~화성 고속도로가 올 10월 29일 개통되었다. 화성시 봉담읍~동탄면 17.8Km 동서노선과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 20.7Km의 노선이 십자형으로 교차하는 이번 고속도로로 광교신도시의 인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미분양이 속출하는 가운데 수도권 외곽지역인 화성의 ‘향남지웰’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였다. 전문가들은 봉담~동탄, 평택~화성 고속도로 개통도 순위 내 청약마감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역 개발>
◆ 역 개발에 있어서 가장 관심이 모이는 곳은 GTX(광역급행철도)다. 건설계획의 타당성 여부 및 착공시기 결정만 남아 있는 GTX는 수도권 각 지자체에서 구간을 연장을 원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예상노선은 킨텍스~수서(동탄), 청량리~송도, 의정부~금정으로 동탄에서 삼성까지 18분, 삼성에서 킨텍스 22분, 경기지역에서 도심까지 30분이면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GTX의 개발로 수도권의 많은 지자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동탄·의정부 등의 수도권외곽지역이 많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신분당선 강남~정자역 구간이 2011년 9월 개통예정이다. 강남~판교~분당을 잇는 노선으로 판교신도시의 주민들이 강남과 분당 접근성이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은 2014년에는 정자~광교, 2019년에는 광교~호매실까지 연장을 계획하고 있어 경기 남부 부동산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신안산선(안산~청량리, 2017년 예정), 수인선(인천~수원, 2015년 예정), 인천지하철 2호선(오류동~인천대공원 2018년 예정, 경전철), 용인 경전철(구갈~에버랜드, 2011년 예정)이 수도권 남부 쪽에 진행 중에 있다.

우선 개통이 가장 빠른 용인 경전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내년 6월 개통예정인 용인 경전철의 역사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시험운전이 진행되면서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현재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역사가 제모습을 갖추고 경전철 이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역세권 인근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의 투자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내다본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장경철 이사는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의 아파트 고르는 조건 1순위는 저렴한 가격에 서울과의 편리한 접근성”이라며 “도로, 역개발로 서울과 접근성이 편리해진 아파트로 많은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 역개발 수혜아파트>
자료=한국창업부동산연구원
자료=한국창업부동산연구원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수도권 13만호 신규 주택공급 본격화…GTX 역세권·공원 조성

수도권 13만호 신규 주택공급 본격화…GTX 역세권·공원 조성

국토교통부가 31일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하고 2곳을 새로 지정하며 총 13만 3천호 주택 공급을 구체화했다. 공공임대 4만호, 공공분양 3만 4천호가 포함된 이번 계획은 GTX 등 교통망과 연계된 역세권 입지에 대규모 공원·자족기능을 더해 미래형 신도시 모델로 조성될 전망이다.

[정책 톺아보기] 외국인 부동산 위법 거래 단속, 실효성 점검

[정책 톺아보기] 외국인 부동산 위법 거래 단속, 실효성 점검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외국인 비주택(오피스텔)·토지 이상 거래를 기획 조사한 결과, 위법 의심 거래 8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를 둘러싼 관리 사각지대가 수치로 드러나면서 단속 강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을지가 정책적 쟁점으로 부상했다.

외국인 집 살 땐 자금출처부터 증명…2년 실거주도 필수

외국인 집 살 땐 자금출처부터 증명…2년 실거주도 필수

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체류자격, 주소 및 183일 이상 거소 여부 등 거래신고 항목을 확대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서류 제출을 의무화한다. 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내년 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책 톺아보기] 정부 ‘주택정비사업 융자 상향’의 실효성은

[정책 톺아보기] 정부 ‘주택정비사업 융자 상향’의 실효성은

정부가 주택정비사업 초기사업비 융자 한도를 60억 원으로 확대했다. 금리 2.2%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목표지만, 부동산 경기 둔화 속에서 사업성이 낮은 지역의 부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국토교통부는 9·7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책 톺아보기]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건설·금융시장 파장

[정책 톺아보기]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건설·금융시장 파장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하루 만에 시장 곳곳에서 후속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37곳이 ‘삼중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거래심리 위축과 금융권 리스크 확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단기 안정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수요 위축과 공급 차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정교한 후속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책 톺아보기] 서울·경기 전역 규제지역, 실수요 위축 우려

[정책 톺아보기] 서울·경기 전역 규제지역, 실수요 위축 우려

정부가 15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투기수요 차단과 시장 안정이 명분이지만, 이미 거래절벽과 고금리가 겹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서울 전역 규제지역·토허구역 지정, 금융 규제 대폭 강화

서울 전역 규제지역·토허구역 지정, 금융 규제 대폭 강화

정부는 서울 25개 전 자치구와 경기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며,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묶었다. 경기 지역에는 과천, 광명, 성남(분당·수정·중원), 수원(영통·장안·팔달), 안양 동안, 용인 수지, 의왕, 하남시가 포함된다. 이 조치는 10월 16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토허구역 지정은 10월 20일부터 2026년 말까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