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형 쏘나타, 해외시장 최초 공개

날렵한 디자인·넓은 공간 확보한 '대형차'급

문준식 기자

현대자동차는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09 LA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를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3일(현지시각)에는 신형 투싼(국내명 투싼ix)을 미국시장에 최초로 선보인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이 쏘나타 옆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이 쏘나타 옆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현대 어슈어런스'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신제품 출시를 통한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이끌어냄으로써 미국 자동차산업 침체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이번 LA 모터쇼에 신형 쏘나타와 신형 투싼 등 새로운 모델들을 대거 선보였다.
 
양승석 글로벌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산업 환경을 바꾸고, 소비자들의 확신을 흔들고 있지만, 현대차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며, "현대차는 고객을 위한 혁신을 모토로 더욱 참신하고 창조적인 활동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쏘나타는 품질과 연비, 디자인 등에서 중형차급을 리드할 뿐만 아니라 가능성을 재정의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단순히 고품질의 차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해 이번 LA 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반영한 독창적인 스타일을 기반으로 우수한 동력성능, 안전성, 연비를 확보한 월드 클래스 프리미엄 세단이다.

신형 쏘나타는 강인함을 내재한 유연함을 상징하는 '난'을 모티브로 선과 면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강렬하고 세련된 외장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우수한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날렵한 디자인에도 경쟁차 대비 넓은 승객 공간 및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시보레 말리부 등 경쟁차종이 미국 환경보호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으로부터 중형차(Midsize Car)급으로 분류된 데 반해 쏘나타는 대형차(Large Car) 급으로 분류됐다.

현대차는 이 달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신형 쏘나타의 양산을 시작해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말에는 2.0 쎄타 터보 GDI 엔진을 적용한 2.0 모델과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2.4ℓ급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여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친환경 리딩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3일(현지시각)에 신형 투싼을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투싼은 유연하고 생동감 넘치는 조형미를 반영한 유럽 스타일의 현대적인 조형미와 스포티한 이미지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통해 젊은 도시인 감각에 어필하는 새로운 감각의 소형 SUV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미국시장에서 신형 투싼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LA 모터쇼에 16,041 ft²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에쿠스, 제네시스,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등 총 19대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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