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헬스칼럼] 초고도비만 위한 수술 소개

위축소 수술로 효과적 비만 치료

초고도비만은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같은 각종 합병증은 물론 대인관계나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까지 부르는 심각한 질병이다.
그러나 위축소 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위축소 수술은 비만도를 기준으로 수술대상을 선별하게 되는데 체질량지수를기준으로 한다. 체질량 지수라는 것은 키 제곱에서 몸무게를 나눈 지수인데, 수술 적용점이 되고 만일 그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더라도 환자가 당뇨나 고혈압, 관절질환, 간질환 등 여러 가지 비만과 관련된 성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이 된다.

한국에는 수술 방법이 크게 세가지가 시행되고 있다. 첫 번째로 식도와 위 연결되는 부위 사이에 밴드를 감아서 인위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주는 위 밴드 성형술이 있다. 다음으로 음식을 먹었을 때 위가 늘어나게 되는데 그 부위를 절제하는 위 소매 절제술이 있다. 또 하나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표준 수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인데 위의 윗부분을 작게 만들고 소장을 끌어올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해서 흡수를 제한하는 두 가지를 합친 것인데 먹는 것과 흡수를 제한하는 위 소장 우회술이 있다.

물론 각각의 수술방법에 따라 적용사례도 다르고 적용 기준도 조금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외국인과 한국인에 대해 기준을 달리하고 있고, 한국인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가장 보편적으로 할 수 있는 시술은 위 밴드 성형술과 위 소매 절제술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우회술을 할 수도 있다.

위 밴드 성형술은 수술이 간단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 수술을 하고 그날 저녁 또는 다음날 집에 갈 수 있다. 하지만 밴드 성형술은 환자가 자주 방문을 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용적을 조절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하나는 최근 유럽보고로 밴드 자체가 이물질이다 보니 위치가 제 위치에 있지 못하고 뒤로 빠지거나 앞으로 빠지거나, 위벽 안 쪽으로 파고드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다시 환자를 전신마취 하고 재 수술을 해서 위치를 다시 교정하거나 밴드를 제거 해야 하는 부작용 사례와 역시 체중 감량 면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중 감량이 적게 일어난다는 문제점이 있다.

두 번째로 소매절제술 같은 경우에는 늘어나는 부위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자체는 밴드에 비해 수술범위가 넓어 합병증 등 발생 위험이 조금 높다. 대부분은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나, 장기적인 결과에 대한 보고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위 소장 우회술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오랫동안 이미 시행을 했기 때문에 10년 뒤, 20년 뒤 결과가 축적이 되어있는데 소매절제술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그렇게 장기적인 결과가 없고 또 하나는 위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그런데 다행히 최근에 비교적 소매절제술도 그 자체만으로도 비만환자에서 좋은 수술이 될 수 있다는 장기적인 결과로 축적된 데이타가 최근 공개됐고 국내처럼 위암발병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소매절제술이 하나의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위소장 우회술은 특별히 식사에 제한 없이 수술 직후에도 적당한 양의 식사를 계속 하면서도 흡수가 잘 안 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식사를 편하게 하면서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이 잘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흡수를 제한하는 이유 때문에 그 자체로 영양학적인 문제들, 비타민 부족이나 철분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아무래도 수술 자체의 위험은 가장 큰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위와 소장을 한 번 더 이어줘야 하고, 소장과 소장을 이어서 장을 연결하는 부위가 두 군데가 생기기 때문에 그 자체, 수술 범위가 넓어진 만큼에 따라 수술의 위험도는 증가하는 그런 단점이 있다.

<칼럼: 순천향대학병원 김용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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