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비만은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같은 각종 합병증은 물론 대인관계나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까지 부르는 심각한 질병이다.
그러나 위축소 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위축소 수술은 비만도를 기준으로 수술대상을 선별하게 되는데 체질량지수를기준으로 한다. 체질량 지수라는 것은 키 제곱에서 몸무게를 나눈 지수인데, 수술 적용점이 되고 만일 그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더라도 환자가 당뇨나 고혈압, 관절질환, 간질환 등 여러 가지 비만과 관련된 성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이 된다.
한국에는 수술 방법이 크게 세가지가 시행되고 있다. 첫 번째로 식도와 위 연결되는 부위 사이에 밴드를 감아서 인위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주는 위 밴드 성형술이 있다. 다음으로 음식을 먹었을 때 위가 늘어나게 되는데 그 부위를 절제하는 위 소매 절제술이 있다. 또 하나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표준 수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인데 위의 윗부분을 작게 만들고 소장을 끌어올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해서 흡수를 제한하는 두 가지를 합친 것인데 먹는 것과 흡수를 제한하는 위 소장 우회술이 있다.
물론 각각의 수술방법에 따라 적용사례도 다르고 적용 기준도 조금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외국인과 한국인에 대해 기준을 달리하고 있고, 한국인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가장 보편적으로 할 수 있는 시술은 위 밴드 성형술과 위 소매 절제술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우회술을 할 수도 있다.
위 밴드 성형술은 수술이 간단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 수술을 하고 그날 저녁 또는 다음날 집에 갈 수 있다. 하지만 밴드 성형술은 환자가 자주 방문을 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용적을 조절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하나는 최근 유럽보고로 밴드 자체가 이물질이다 보니 위치가 제 위치에 있지 못하고 뒤로 빠지거나 앞으로 빠지거나, 위벽 안 쪽으로 파고드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다시 환자를 전신마취 하고 재 수술을 해서 위치를 다시 교정하거나 밴드를 제거 해야 하는 부작용 사례와 역시 체중 감량 면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중 감량이 적게 일어난다는 문제점이 있다.
두 번째로 소매절제술 같은 경우에는 늘어나는 부위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자체는 밴드에 비해 수술범위가 넓어 합병증 등 발생 위험이 조금 높다. 대부분은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나, 장기적인 결과에 대한 보고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위 소장 우회술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오랫동안 이미 시행을 했기 때문에 10년 뒤, 20년 뒤 결과가 축적이 되어있는데 소매절제술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그렇게 장기적인 결과가 없고 또 하나는 위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그런데 다행히 최근에 비교적 소매절제술도 그 자체만으로도 비만환자에서 좋은 수술이 될 수 있다는 장기적인 결과로 축적된 데이타가 최근 공개됐고 국내처럼 위암발병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소매절제술이 하나의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위소장 우회술은 특별히 식사에 제한 없이 수술 직후에도 적당한 양의 식사를 계속 하면서도 흡수가 잘 안 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식사를 편하게 하면서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이 잘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흡수를 제한하는 이유 때문에 그 자체로 영양학적인 문제들, 비타민 부족이나 철분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아무래도 수술 자체의 위험은 가장 큰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위와 소장을 한 번 더 이어줘야 하고, 소장과 소장을 이어서 장을 연결하는 부위가 두 군데가 생기기 때문에 그 자체, 수술 범위가 넓어진 만큼에 따라 수술의 위험도는 증가하는 그런 단점이 있다.
<칼럼: 순천향대학병원 김용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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