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8억원 ‘마이바흐 62 제플린’ 국내 3대 출시

세계 100대 한정 생산‥ 최고출력 640마력, 6.0리터 12기통 바이터보 엔진 장착

맹창현 기자
마이바흐 62 Zeppelin

마이바흐는 1930년대 최고의 럭셔리 카 마이바흐 제플린의 명성을 잇는 마이바흐 62 제플린을 12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바흐는 1920년대와 30년대에 천재적 자동차 디자이너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의 최고급 모델 ‘제플린 DS 8’의 혈통을 잇는 모델이다. 특히,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 마이바흐 제플린은 1930년대 최고 수준의 자동차 기술력을 자랑했었다.

세계 100대만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3대만 출시하는 차량의 판매 가격은 무려 8억 원으로, 국내에서 시판 중인 롤스로이스 팬텀 2WB(8억2천6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바흐 62 제플린은 2009년 4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마이바흐 62 Zeppelin은 기존 마이바흐 62 S에 기초를 두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선보인다.

마이바흐 측에 따르면 640마력의 최고출력을 뽐내는 6.0리터 12기통 바이터보(biturbo)엔진을 장착해 현존하는 양산 세단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2,300-4,300rpm에 달하는 넓은 엔진 회전 구간 대에서 101.9kg•m(전자제한)의 최대 토크를 선사한다.

이 차의 외관 디자인은 타이가 블랙의 검은색 도장을 기초로 숄더 라인이 록키 산맥 라이트 브라운의 옅은 갈색 도장으로 투톤 처리되어 기존 마이바흐 62 S모델과 명백한 차이를 보여준다. 또한, 고유의 분리형 디자인을 채택한 머플러-팁과 특유의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크롬 쉐도우(Chrome Shadow) 휠,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이드 미러가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보닛 엠블럼 하단과 트렁크에 Zeppelin 로고가 삽입되었으며 리어 램프의 붉은색을 보다 어둡게 처리했다.

캘리포니아 베이지 색상으로 통일된 실내에는 피아노 락커와 어린 양가죽으로 만든 카펫이 깔려있다. 또한 다이아몬드 퀼팅 무늬를 시트 쿠션과 허리 받침에 적용하고, 뒷좌석에 준비된 샴페인 잔을 비롯해 실내 곳곳에 제플린 로고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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