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택 상가 가치전망 CSI, 4개월 만에 상승

자산가치전망 CSI 모두 상승해

정태용 기자

전체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과 같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1월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상가 가치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가 4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상가가치전망 CSI는 작년 10월 110, 11월 108, 12월 106을 기록했는데 올해 1월 107을 기록했다. 반면 전체 소비자 심리지수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13으로 같았다.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1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전국 56개 도시의 2,158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의 소비심리와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소비지출의 분석과 전망에 이용하는 조사이다.  

소비자 동향조사 중 자산항목별 가치전망 CSI는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해당 자산가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부정적인 전망보다 많은 것이고,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이다.

토지임야 가치전망 CSI도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와 함께 4개월 만에 반등을 기록했다. 토지임야 가치전망 CSI는 작년 10월 110, 11월 108, 12월 105에서 올해 1월 107을 나타냈다.

반면 주식 가치전망 CSI는 11월을 저점으로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가치전망 CSI는 10월 105, 11월 101까지 떨어졌다가 12월 104, 1월 106으로 상승했다. 주식가치전망 CSI가 2개월 연속 상승한 데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면서 주요 금융시장 지표가 점차 안정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자산항목별 가치전망 CSI가 상승한 데는 올해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등 유동자금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시중 예금금리는 기대치보다 낮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상가 가치전망은 소득계층에 따라 다소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소득이 100만원 미만 소득계층은 10년 1월 가치전망 CSI가 09년 12월보다 하락한 반면, 100만원 이상 소득계층에서는 가치전망 CSI가 조금씩 오른 모습을 보였다.

300만원대 소득계층은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가 1개월 동안 104에서 108로 4포인트나 올랐으며 소득계층이 400만원대인 경우에는 108에서 109, 500만원 이상에서는 109에서 110으로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실물경제가 회복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정책적 금리변동 가능성 등의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가투자자들은 단기적 관점의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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