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차, 사상 최대 순이익…올 매출 목표 55조

류윤순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어 지난해 매출 31조8593억원(내수 16조670억원, 수출 15조7923억원), 영업이익 2조2350억원, 경상이익 3조7813억원, 당기순이익 2조9615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체 판매대수가 조금 줄면서 전년보다 1.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9.1%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7.0%를 기록해 전년(5.8%)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2004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였다.작년 판매는 161만1991대(내수 70만1469대,수출 91만522대)를 기록했다.해외공장을 포함한 판매대수는 310만6178대다.

현대자동차는 2009년 판매대수가 161만1991대로 전년 166만8745대 대비 3.4% 감소 했다고 밝혔다. 해외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에서는 중국과 인도에서의 판매급증으로 310만6178대를 판매해 전년 278만54대 대비 11.7%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에쿠스·투싼ix·쏘나타로 이어진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 정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전년대비 23.0% 증가한 70만146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 시장이 하반기 들어 최악의 수요 부진 상황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체코 공장 본격 가동 및 러시아 수요 급감에 따른 유럽지역 선적 감소로 전년대비 17.1% 감소한 91만52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매출 목표로 국내 법인 33조4670억원,해외 공장 21조4840억원 등 총 54조951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53조2880억원)보다 3.1%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업체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현대자동차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에도 대표 차종인 신형 쏘나타ㆍ투싼ix 의 북미 신규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가는 한편 하이브리드차의 본격적인 양산에 발 맞추어 친환경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2%를 기록,처음으로 5%를 돌파했다. 세계 1위 도요타가 잇따른 리콜사태 등으로 주춤하고 있는 사이 미국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적으로는 글로벌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였으며 질적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브랜드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세계 일류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는 초석을 닦았다”고 밝혔다.

이어“어려운 경영 여건하에서도 현대차는 고전이 예상되던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였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전년대비 무려 94%가 증가한 57만3백대를 판매하여 중국 내 판매순위 4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그 결과“2009년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5%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5.4%로 높이고, 글로벌 판매도 346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음달 신형 쏘나타 F24 GDi가 출시되는 미국에서는 지난해(4.2%)보다 늘어난 4.6%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