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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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2년새 29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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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출범한 이래 지난 2년간 서울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약 29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2008년 2월 678조1201억 원에서 올해 2월 707조3819억 원으로 2년간 29조2618억 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의 시가총액이 6조8464억 원(37조5506억→44조3970억 원) 올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도봉구 3조188억 원(17조6025억→20조6214억 원) ▲서초구 2조8372억 원(73조4억→75조8376억 원) ▲영등포구 2조2787억 원(28조8123억→31조910억 원) ▲동대문구 2조442억 원(12조7875억→14조8317억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 정부 들어 노원, 도봉, 강북 등 노·도·강의 시가총액 증가액이 서울 전체 증가액의 35%를 차지하며 전체적인 오름세를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간 노·도·강의 시가총액은 10조3419억 원(61조6098억→71조9516억 원) 상승했다.

반면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의 시가총액은 3400억 원(279조9961억→280조3360억 원) 증가에 그쳤다. 이는 강남권 재건축과 대형 고가아파트의 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건축과 고가아파트 비중이 높은 강남구의 경우 2년간 2조215억 원(120조9521억→118조 9305억 원)이 감소해 서울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으로 조사됐다. 신정동 신시가지9단지(2조73억 원)가 2년새 통째로 사라진 셈이다.

송파구도 4757억 원(86조436억→85조5679억 원) 하락했다. 이에 반해 서초구는 반포자이, 반포래미안 입주와 한강변초고층 개발 등의 영향으로 2조8372억 원 올랐다.

개별 아파트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 주공1단지가 8990억 원(5조299억→5조9289억 원) 증가하며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압구정동 신현대가 3996억 원, 구의동 현대2단지가 3950억 원, 여의도동 시범아파트가 2863억 원 오르는 등 한강변초고층개발 수혜단지를 중심으로 시가총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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