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택상가가치전망 CSI 3개월 연속 100 상회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 올 들어 하락 지속

정태용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상가 가치전망 소비자동향지수(이하 CSI)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56개 도시의 2159가구가 참여한 이번 주택 상가가치전망 CSI는 올해 1월 107을 기록해 작년 12월보다 1포인트 올랐지만 이후 2월과 3월 모두 1포인트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자산항목 중 금융저축 가치전망 CSI도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토지 임야가치전망 CS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주식 가치전망 CSI는 10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월 중순 이후 2월 초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2월 중순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가, 주택 등의 부동산과 저금리를 이어가고 있는 금융저축에 대한 전망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3월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는 대부분 소득계층에서 2월보다 1~2포인트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월수입 200만원대 계층에서만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주택상가 가치전망은 남자보다 여자가 보수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남자는 1월 10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2, 3월 모두 106포인트를 유지한 반면 여자는 1월 106포인트에서 2월 104포인트, 3월 101포인트로 떨어졌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선종필 대표는 "주택 상가 토지 등 부동산 분야에 대한 가치전망이 올해 들어 100 이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판교 등 인기지역의 입주 및 상가분양이 이뤄지면서 분양 현장을 중심으로 공급이 살아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 동향조사 중 자산항목별 가치전망 CSI는 향후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해당 자산가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부정적인 전망보다 많은 것이고,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수도권 13만호 신규 주택공급 본격화…GTX 역세권·공원 조성

수도권 13만호 신규 주택공급 본격화…GTX 역세권·공원 조성

국토교통부가 31일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하고 2곳을 새로 지정하며 총 13만 3천호 주택 공급을 구체화했다. 공공임대 4만호, 공공분양 3만 4천호가 포함된 이번 계획은 GTX 등 교통망과 연계된 역세권 입지에 대규모 공원·자족기능을 더해 미래형 신도시 모델로 조성될 전망이다.

[정책 톺아보기] 외국인 부동산 위법 거래 단속, 실효성 점검

[정책 톺아보기] 외국인 부동산 위법 거래 단속, 실효성 점검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외국인 비주택(오피스텔)·토지 이상 거래를 기획 조사한 결과, 위법 의심 거래 8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를 둘러싼 관리 사각지대가 수치로 드러나면서 단속 강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을지가 정책적 쟁점으로 부상했다.

외국인 집 살 땐 자금출처부터 증명…2년 실거주도 필수

외국인 집 살 땐 자금출처부터 증명…2년 실거주도 필수

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체류자격, 주소 및 183일 이상 거소 여부 등 거래신고 항목을 확대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서류 제출을 의무화한다. 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내년 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정책 톺아보기] 정부 ‘주택정비사업 융자 상향’의 실효성은

[정책 톺아보기] 정부 ‘주택정비사업 융자 상향’의 실효성은

정부가 주택정비사업 초기사업비 융자 한도를 60억 원으로 확대했다. 금리 2.2%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목표지만, 부동산 경기 둔화 속에서 사업성이 낮은 지역의 부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국토교통부는 9·7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책 톺아보기]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건설·금융시장 파장

[정책 톺아보기]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건설·금융시장 파장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하루 만에 시장 곳곳에서 후속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37곳이 ‘삼중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거래심리 위축과 금융권 리스크 확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단기 안정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수요 위축과 공급 차질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정교한 후속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책 톺아보기] 서울·경기 전역 규제지역, 실수요 위축 우려

[정책 톺아보기] 서울·경기 전역 규제지역, 실수요 위축 우려

정부가 15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투기수요 차단과 시장 안정이 명분이지만, 이미 거래절벽과 고금리가 겹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서울 전역 규제지역·토허구역 지정, 금융 규제 대폭 강화

서울 전역 규제지역·토허구역 지정, 금융 규제 대폭 강화

정부는 서울 25개 전 자치구와 경기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며,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묶었다. 경기 지역에는 과천, 광명, 성남(분당·수정·중원), 수원(영통·장안·팔달), 안양 동안, 용인 수지, 의왕, 하남시가 포함된다. 이 조치는 10월 16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토허구역 지정은 10월 20일부터 2026년 말까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