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동안의 비결, V라인의 유혹

국내에서도 확산되는 ‘드메 신트롬’, 연상연하 커플 증가

▲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
▲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
지난 3월 26일 통계청 혼인통계에 따르면 초혼은 물론 재혼까지도 결혼에 골인하는 연상연하 커플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또, 한국에서 결혼적령기(남자 28~32세ㆍ여자 26~30세)를 맞은 세대의 남초현상이 두드러져, 결혼적령기의 남자들이 제 또래의 짝을 못 찾게 될 수도 있다는 웃지 못 할 기사 지난 5일 보도된 바 있어, 이런 연상연하 커플의 사회적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연예가는 물론, 사회전반으로 일고 있는 ‘드메 신드롬’(연상연하 커플의 유행을 뜻함)은 남초현상과 더불어 여성의 지위 상승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커리어우먼들이 많아지면서 남자에게 의존하던 과거 여성상에서 남자 못지않은 안정된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개척하는 당찬 여성들의 모습으로 우리들의 가치관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여성들이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를 통해 나이답지 않는 동안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한몫한다.

이에 맞물려 최근 연예가에서는 한 여배우와 e스포츠 스타의 열애가 큰 화제다.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년 동안의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최근 한 결혼식에서 이 여배우가 부케를 받으며 결혼설까지 나온 상태. 이들은 세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여배우는 연예계 대표적인 동안 미인. 30대 후반의 나이와 데뷔 16년차에도 변함없는 각선미와 동안을 유지하는 ‘베이비페이스’로 8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외모상으로 전혀 어색하지 않다.

또,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하는 드라마 속 연상연하 커플은 이미 오래된 얘기. 요즘엔 MBC ‘살맛납니다’, SBS ‘오마이레이디’ ‘이웃집 웬수’, KBS ‘바람 불어 좋은날’ 등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이 인기다. 이들도 극 중 연하의 남자주인공보다 5살 이상 나이 차이가 나면서도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보여줘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동안의 ‘누나’들은 드라마 속이나 연예계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 30대 중반의 미혼여성들은 20대 중반부터 꾸준한 몸매와 자기 관리로 결코 나이를 알 수 없는 ‘베이비페이스’가 특징이다.

예전에는 동안의 조건이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되는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였다면, 최근 동안의 조건은 입체적이고 날렵한 V라인 얼굴로 많이 달라지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최근 관심이 몰리고 있는 동안의 조건은, 입체적인 앞광대와 V라인 얼굴형이다”고 말하고, “얼굴의 이미지와 인상은 전체적인 ‘안면윤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이마와 앞광대가 얼굴 균형에 맞게 살짝 돌출되어 있고, 여기에 날렵하고 갸름한 V라인의 턱 선이 매끄럽게 드러날 때 베이비페이스의 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말했다.

물론, 이런 동안의 외모와 더불어 골드미스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은 바로, ‘능력’이다. 세상물정 다 알아버린 백마 탄 왕자에게 내 인생을 맡기느니, 차라리 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말이다.
그간 노처녀에 대한 사회의 고정관념이 무척이나 컸던 것은 사실이다. 이런 가치관의 변화 때문에 ‘드메 신드롬’이 단순히 훅하고 지나가는 유행만이라고는 할 수 없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골드미스의 확산. 이런 사회적 현상으로 보아 조만간 좀 더 깜짝 놀랄 뉴스가 터지지 않을까. 할리우드의 유명한 드메 커플 데미무어와 에쉬튼 커쳐 커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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