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승기] 재규어 올 뉴 XJ, 럭셔리 세단과 스포츠카의 장점을 동시에

김도완 기자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재규어의 ‘올 뉴 XJ’는 럭셔리 세단과 스포츠카의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차로 폭발적인 성능을 지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 평가받는다.

재규어 주최로 10일 제주도에서 열린 시승회에는 올 뉴 XJ 3.0D 프리미엄 럭셔리모델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이안 칼럼의 디자인 철학이 묻어나는 올 뉴 XJ는 우선 유선형 라인에 역동성과 세련미가 넘쳐 다른 차와 비교되는 독특한 차체 라인이 재규어의 새로운 디자인 방식을 대변하고 있었다.

우아한 라인의 스포츠 쿠페형 실루엣과 물방울 모양의 사이드 윈도우, 차량 정면의 민첩함을 강조하기 위해 앞 바퀴 주변 스웨이지 라인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장 5247㎜의 긴 차체를 감상할 수 있는 옆면에선 쿠페의 날렵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재규어의 발톱 자국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리어 램프는 역동성을 배가시켰다.

인테리어는 도어에서부터 차의 대쉬보드 상단까지 감싼 최고급 무늬목과 이중 스티치로 장식된 천연가죽과 조화를 이루어 실내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뉴 XJ 3의 시동을 걸어 다이얼식 변속기를 'D'로 돌린 후 가속페달을 밟으니 속도가 부드럽게 올라간다. 그 순간에 다시 가속 페달에 힘을 가하니 폭발적인 순간 가속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모델에 장착된 엔진은 3.0ℓ V6 트윈터보 디젤엔진으로 4000rpm에서 최대출력이 275마력, 최대토크는 2000rpm에서 61.2kg.m에 달하며 연비는 12.7km/ℓ를 달성했다.

이렇게 폭발적인 성능을 갖추면서도 시속 150㎞의 고속 주행시 안정감 있는 핸들링이 돋보였다.

제동 성능 또한 탁월해 일반적으로 딱딱한 느낌을 전해주는 ABS가 원활하게 작동하여 차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느낌이 든다.

특히 올 뉴 XJ는 20개의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잡음 하나 없는 청명한 사운드를 전달해 마치 콘서트홀에 온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0 프리미엄 럭셔리 스탠다드 휠 베이스 1억2990만원, 롱 휠 베이스가 1억3640만원이다.

또 5.0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은 1억5240만원, 5.0 포트폴리오 1억5940만원, 5.0 수퍼스포트 스탠다드 휠 베이스 2억240만원, 롱 휠베이스가 2억8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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