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천고마비의 계절, 복부비만 주의보!

선선한 날씨, 신진대사량 줄어 체중 증가

동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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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진 겨울 같은 가을날씨의 요즘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면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은 사라지는 것일까.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인 가을에도 비만에 대한 경계를 놓을 수는 없다. 실제로 여름에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다가 가을이 되면서 체중이 불어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가을에 몸무게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미소진한의원 정윤섭 원장은 “여름에 비해 가을이 신체의 신진대사량이 줄어 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체내 신진대사가 빠르나 가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소비되는 열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소모하지 못한 열량이 체내에 쌓이면서 몸무게가 불어나게 된다.

또한 추수되는 과일, 곡식 등이 많은 계절이라 자연스레 음식의 섭취량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추석’이라는 명절을 기점으로 기름진 음식을 먹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도 한 요인이다. 미소진한의원 정윤섭 원장은 “여름보다 가을에 입맛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면서“맛있다고 평상시보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을 섭취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가을철 비만 중에서도 가장 경계하는 것을 ‘복부비만’으로 손꼽았다. 복부에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부비만은 올바른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습관 등의 개인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침 치료 등이 병행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함께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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