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급증하는 목 디스크, 예방·조기치료 중요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해야

이수진 기자

최근 10~30대 젊은 층의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디스크 보다는 잘못된 자세 등 생활 습관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IT 사용시간 증가로 인해 환자 증가 추세는 더욱 가파라지고 있다. 

디스크가 아니더라도 목 관련 질환은 일반 생활뿐 아니라 수면에도 영향을 줘 몸이 쉽게 피곤해 지며 집중력 저하까지 올 수 있다. 심한 경우 사지의 운동약화, 배뇨, 배변장애 등을 일으키기도하기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목은 척추로부터 올라오는 충격을 분산시키기 위해 C자형으로 구부러져 있는 것이 정상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목을 일자로 만들거나 휘게 만들어 척추의 이상을 불러온다.

노메스 한의원 조희찬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뼈가 일자형태로 변하게 되면,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져 목뼈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해주던 디스크도 지속적인 압박을 받게 된다.”며 “이럴 경우, 디스크가 납작하게 찌그러지게 되어, 결국 목디스크로 발전해 목뼈의 퇴행화가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목디스크는 앉는 자세도 중요한데,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두어 목과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고개를 턱 쪽으로 당겨 앉는 것이 좋다. 그래야 바른 자세가 유지되어 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 밖에도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등은 목건강을 위해 고쳐야 할 습관이다.

노년층은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뼈는 약해지는 반면에, 디스크는 점점 굳어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이미 질환이 진행중이라면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목 디스크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자각이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희찬 원장은 “디스크의 경우, 재발이 쉽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또 치료과정 역시 복잡하고 힘들 것이라 생각해,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디스크도 한방요법을 통해 수술 없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목 디스크 환자에게 손으로 뼈를 맞추는 ‘추나요법’을 활용한다. 목 디스크는 통증을 줄이는 치료와 함께 비뚤어진 목뼈를 바로 잡고 곡선을 살려주는 목 디스크의 근본 원인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청핵탕과 강근환, 지네 추출물을 이용한 요법, 봉독과 약침을 이용한 면역요법, 물리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조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디스크 치료인 경우는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그 후에는 통증 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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