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몽골서 애마된 현대차... 거침 없는 1위 질주

박현규 기자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몽골에서 현대차의 질주가 거침 없다.

몽골 택시 시장은 이미 현대차가 완전히 장악한 상태고, 올해 들어서는 현지 승용차 판매에서도 현대차가 1위로 올라섰다.

수천년간 몽골인들의 주된 이동수단이었던 몽골마가 이제 현대차로 빠르게 대체되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2008년 말 '대기오염 감소 및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 하나로 추진한 신규 택시차량 도입 사업에 도입할 차량으로 현대차를 선택했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구형 800대, 신형 400대 등 총 1천200대의 아반떼 택시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미 현재 울란바토르에는 기업형 택시와 개인 택시 등 약 6천500여대가 운행 중이며, 몽골 택시연합에 등록된 기업형 택시는 아반떼 등 전량 현대차 차량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택시도 85%가 현대차다. 택시 시장을 완전히 석권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초 진행된 아반떼 택시 운전기사 모집에는 400명 선발에 3천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려 7.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승용차 판매에서도 현대차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몽골에 승용 신차 189대를 판매해 이 부문 시장 3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583대를 판매해 도요타(524대)와 닛산(185대) 등을 제치고 몽골 승용 신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무려 37%에 달한다.

현대차는 올해 아반떼 택시 1천200대를 포함해 총 1천600대의 승용차를 몽골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최근 한국 대중가요,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몽골에서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가 몽골시장에서 자동차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몽골에서 한국을 알리는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전도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