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젊은 여성을 위협하는 갑상선 질환 및 증상

이수진 기자

30대 후반 직장여성 손모씨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자주 피곤하고 몸이 쳐지고 의욕이 없는 상태가 계속되었다. 직장 스트레스와 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몸이 약해진 탓이라 생각하고 몸에 좋다는 보양식과 보약을 여러 차례 먹었다. 그러나 나아지는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 걱정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갑상선은 인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분비하는 내분기 기관이다. 정상 성인의 갑상선은 목 정중앙에 돌출된 ‘아담의 사과’라 불리는 갑상연골의 직하부에 위치한다. 엄지손가락 크기로 좌우 양측에 하나씩 있으며 중앙은 띠 모양으로 연결되어 나비모양으로 보인다. 좌우 갑상선의 무게는 약 15~20g 정도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잘 만져지지 않는다.

갑상선 질환은 크게 기능적인 질환과 기질적인 질환으로 나뉜다. 기능적인 질환으로는 호르몬 양이 지나치게 많아서 생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양이 적어서 생기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

기능적인 질환은 내과적인 치료인 약물을 통해 호르몬 양을 조절한다. 기질적인 질환은 갑상선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해 혹이 생기는 ‘갑상선 결절’이 있다. 갑상선 결절은 성인의 67%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결절이 암이 아니거나, 크기가 작다고 해서 방치하면 안된다.

신촌연세병원 갑상선센터 이상훈 부장은 “갑상선 결절이 악성이 아니거나, 크기가 작다고 해서 방치하면 안되고, 종류에 때라 수술이 필요할 때가 있으므로 암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크기 변화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신촌연세병원 갑상선센터에서는 갑상선 결절 검사 방법으로 초음파 검사와 미세침 흡인검사(조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의 크기 및 상태를 진단하게 되는데 진단도가 가장 정확한 방법이기도 하다. 미세침 흡인검사는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해 내고(뽑아 내고)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방법이다. 미세침 흡인검사는 보통 주사기를 이용하고 1~2분 이내에 검사가 끝나는 간단한 검사이므로 갑상선 결절의 암 여부를 알기 위한 필수 검사법이다.

갑상선센터 이상훈 부장은 갑상선 미세침 흡인술은 그 진단적 가치가 매우 높은데 비해 시술이 간편하고 합병증이나 휴유증이 거의 없으므로 평소와 다른 이상 현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