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올해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서울이 지고 부산이 뜨는 '경저부고(京低釜高)'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1년도 아파트 낙찰가율은 서울이 80.10%, 부산이 103.40%로 20%P 포인트가 넘게 큰 차이가 났다.
또 서울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2006년 91.40%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떨어진 반면, 부산은 지난 2006년 77%에서 5년 연속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 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 6월 114.2%로 역대 월별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하는 등 올해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낙찰가율 하락에 따라 아파트 담보 대출 가운데 경매를 통해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총 3천593억원에 이르는 등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서도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중소형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수도권에서도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올해 수도권 경매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6.0%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76.8%)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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