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금·신정4지구' 2곳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전체 2천가구… SH공사 초미니 단지로 조성

김진수 기자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여섯번째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오금지구와 신정4지구가 2천가구 규모의 '초미니' 단지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오금지구, 신정4지구 등 2개 지구 18만6천㎡를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구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는 부지면적 12만8천㎡ 규모로 보금자리주택 1천300가구가 들어선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와 가깝고,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2016년 개통예정인 9호선 올림픽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규모는 작지만 입지는 위례신도시보다도 좋다"고 평가했다.

양천구 신정4지구는 부지면적 5만8천㎡ 규모로 보금자리주택 700가구가 건설되며 신정로, 남부순환도로와 접해 있다.

이들 단지는 민영 아파트없이 전체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되며, 절반 이상이 임대아파트로 나올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 SH공사가 임대아파트 건설을 원하고 있어 임대 비중이 기존 보금자리지구(35%)보다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보금자리주택지구 2곳은 전체 가구수가 2천가구에 불과한 아파트 단지형태의 초미니 지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번 '6차 지구' 지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자금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서울시 산하의 SH공사만 이미 개발이 완료된 시가지의 자투리땅을 활용하기로 하면서 가구수가 크게 줄었다.

규모가 작은 만큼 '속전속결'로 사업을 추진해 내년 5월까지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을 동시에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승인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SH공사가 종전처럼 후분양을 할 경우 실제 분양은 2013년 이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구 선정과 관련해 "서울시내에 대중교통이 양호한 지역중 단일구역으로 개발이 가능한 30만㎡ 미만의 소규모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기존에 보금자리지구가 개발되는 지역은 지양하고 서울시의 자금사정 등을 고려해 기존 도로·학교 등 기반시설 이용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지정한 소규모 지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으며 후보지 발표 즉시 항공사진과 비디오 촬영, 지구별 합동단속반, 24시간 현장감시단 등을 운영해 투기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