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룹은 수입차 판매 사업의 철수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핵심 사업인 ISB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재벌들의 빵집이나 커피 전문점 사업 확장에 대한 비난 여론과 맞물리자 두산 그룹 또한 사업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두산 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IBS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다"며 "중소 기업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대기업들에 대한 비판 여론을 고려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계열사인 DFMS는 혼다와 재규어 및 랜드로버 자동차를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혼다와, 작년에는 재규어, 랜드로버와 딜러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그룹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수입차 판매 시장에서의 재벌 2, 3세들 움직임은 활발하다.
DFMS는 두산 그룹 창업주의 3세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GS그룹은 지난 2003년 센트럴 모터스를 설립해 렉서스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효성도요타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20%씩을 소유하고 있으며, '더클래스효성'과 '더프리미엄효성'에서는 각각 벤츠와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다.
LS그룹은 구자용 회장의 LS네트웍스가 도요타를, 이웅렬 회장의 코오롱그룹은 계열사 코오롱글로텍이 독일차 BMW를 팔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번 두산 그룹의 사업 철수가 다른 대기업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 윤대성 이사는 "대기업들의 수입차 판매가 중소 기업의 희생을 초래한다고 말하며 비판해서는 안 된다"며 "수입차 판매업은 최소 수십억의 자본이 필요한 사업으로, 소자본으로는 엄두도 못낸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 다른 한 관계자는 "두산 그룹의 이번 결정의 주된 요인은 판매 감소와 적자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자동차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 큰 타격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DFMS의 지난해 매출은 345억을 기록하며 증가했으나 2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해 수입차는 작년 대비 12%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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