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 자동차 회사, 능력 비해 정신 뒤쳐져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 소비자들이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능력면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지만 개발과 품질 측면에서는 평균 수준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특히 기업경영 윤리 측면에서는 크게 뒤쳐졌다고 평가했다.

10일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회사의 국제경쟁력이 어느 정도라고 보는지 1점에서 5점으로 점수를 매긴 결과 총 12개의 측면 중 능력에 해당되는 문항에서의 평가가 제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관/스타일/디자인 능력에서 6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 마케팅 능력(58%), 자동차 설계 기술(53%), 첨단기술 개발능력(52%) 등 모두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품질과 개발부문에서는 중간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며, 조립/생산 기술과 자동차 안전성의 품질부문, 개발부문에서는 40% 내외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고객서비스 정신에서 30%만이 긍정적이었으며, 도덕성/사회적 책임 인식, 경영 투명성, 노사 화합의 3문항에서는 10%대(각각 17%, 14%, 10%)에 머물렀다.

이는 자동차 회사들의 경영 행태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이 매우 부정적임을 보여준다.

현재의 소비자 평가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평가의 변화 방향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를 2009년과 비교하면 능력과 개발 측면 6문항 모두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며, 외관/스타일/디자인 능력에서는 8%p, 마케팅 능력에서는 6%p 향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다.

반면 기업경영 윤리와 품질 측면 6개 문항 대부분에서 답보 상태거나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1%p 향상한 노사화합 뿐이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한국 자동차 회사들이 세계에서 당당히 경쟁할 만큼 유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윤리경영이나 경영의 투명성에서는 국제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